제약 치열한 인수전 '바이넥스' 투자사 에이블로
100만주(17%) 인수, 현 경영진 유지하며 세포치료제에 집중투자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7-10 15:13   수정 2008.07.11 09:46

투자사 (주)에이블인베스트먼트(대표 정명호)가 국내 유력 제약사를 포함한 다수의 업체가 인수전에 나섰을 정도로 관심을 모은 바이넥스 주식 600만주의  17% 인  100만주(주당 1만6천원씩)를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인수됐지만  바이넥스 이백천 회장을 포함한 현 경영진이 그대로 유지되며 에이블은 향후 5년간 바이넥스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매각 주간사인 SM&A  양승면 대표는 ":경쟁이 상당히 치열했던 이번 인수협상에서 에이블이 인수자로 선택된 데는 바이오신약에 대한 신념과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넥스 경영이념과 기업문화를 계승하면서 과감한 영업전략을 구사, 바이넥스를 글로벌 종합 바이오제약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에이블은  바이넥스를 세계적인 세포치료제 개발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국내외 생명공학 우수 연구진의  직간접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수도 계약을 진행했던 법무법인 '민주'의 도진석 변호사는 "이번 인수합병의 가장 큰미는 이백천 회장을 중심으로 현 경영진과 인수사의 역할분담에 의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있다"며 "바이넥스의 안정적 수익구조와 세포치료제의 기반을 확립한 이백천 회장의  능력을 존중해 현 경영체제를 유지하며 에이블은 cGMP건설, 바이오 연구개발 강화 및 해외진출 등에 집중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에이블은 2004년 이후 KT&G 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화의기업이었던 영진약품을 정상화시켰으며, 이후 바이오기업 투자에 주력, 현재 4개의 바이오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광동제약과 수석무역이 주요주주로 있으며 단백질치료제 및 치료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제넥신, 조류독감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프로테온 등 다수의 바이오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에이블은 여러 기업에 단순히 지분을 투자하고 상장을 기다리는 단순 투자자 역할이 아니라 선택된 기업에 생명공학 기술과 자금을 지원해 바이오벤처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기업 가치를 증대시키는 기업모델을 전략으로 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제넥신으로, 포항공대 성영철교수의 주도로 1999년 창립된 제넥신은 바이오제네릭부터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항체융합단백질치료제,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백신까지  다양한 제품 스펙트럼을 개발하고 있다.

제넥신은 2대주주인 에이블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벤처기업에서 바이오기업을 면모를  갖췄다는 게 업계의 평.

구체적 투자계획과 관련, 에이블은 "지역중심의 현 영업권을 전국단위로 확장하고, cGMP완공을 통한 생산능력 확충, 기존 세포치료제 상업화 , 적극적인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및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 정착, 해외자본 유치를 통한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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