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주력 일반약 유통일원화 관심 많다.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6-30 08:11   수정 2008.06.30 09:26

제약사들이 일반약 유통일원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계속된 일반약 부진 속에서 유력 제품들에 대한 유통일원화 장점이 부각되면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는 것.

당장 동아제약이 올 1월부터 5개 일반약 주력 품목 유통일원화 돌입 이후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타 유력 제약사들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비용 판매 등에서 장점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

철저한 통제를 바탕으로 거래 도매상에 적정량이 들어가며 가격이 세워지고, 결과적으로 가격 상승효과가 나타나며, 매출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형 문전약국 난매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과다 물량 출하가 통제되며 자연스럽게 중소형 약국의 판매가 증가한다는 이점도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직접 배송을 거래 도매상에서 맡는데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있다는 것이 제약계와 유통가의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유통일원화를 통해 남는 인력은 병의원 영업 쪽으로 돌리면, 이 쪽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고, 직거래와 도매 거래에서 필연적으로 파생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직거래시 도매 뒷마진 이상 투입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

전 품목은 몰라도 이미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유력 품목들은 유통일원화 장점이 많다는 시각이다.

하지만 제약계와 유통가에서는 이 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유통일원화를 하려면  여러 가지가 고려돼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중 핵심으로 거론되는 것이 제약사들의 의지.

이전에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철저한 수량 통제로 가격을 세웠던 많은 제약사들이 이를 지속시키지 못한 바탕에 매출에 대한 압박으로 수량 통제를 하지 못하고 다시 과다하게 밀어넣었다는 점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 때문에 초기에는 세워지고도 일정 기간 이후 다시 무너지는 양상이 반복됐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사들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성공적으로 정착한 동아제약 경우 처음에는 고생한 것으로 안다. 하지만 원칙을 세우고 나가며 자리가 잡혔다”며 “철저한 관리 의지가 있으면 고려해 볼 만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통가 한 인사는  “장점이 부각되며 몇몇 제약사들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안다”며 “판단은 제약사들의 몫이지만, 제대로만 나서면 제약과 도매 모두에 윈윈이 되는 정책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