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모제 시장 경쟁 7월 염천보다 뜨겁다
중외 녹십자 등 후발업체 마케팅 치열 동성 동아도 맞불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6-27 08:00   수정 2008.06.27 13:45
염모제 시장이 치열한 경쟁체제로 돌입하고 있다..

중외제약이 프리미엄급 염모제 ‘창포엔’을 내놓은 이후 단오를 맞아 대대적인 길거리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공격적으로 나서며 타 제약사들도 마케팅에 불을 붙일 움직임이다.

염모제 시장은 7월 부터 각 제약사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점화될 전망이다. 염모제 철이 아님에도, 시장 수성과 도전이 겹쳐지며 불붙고 있는 것.

일단 후발주자인 중외제약 등은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중외제약은 길거리 마케팅 외 미용실을 사서 시험 염색을 하는 방법으로 젊은 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타사 제품에 비해 가격은 비씨지만, 이 같은 프리미엄 전략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외제약의 이 같은 공격적인 움직임은 타 제약사로 바로 연결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아직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지는 않은 상태. 하지만 비겐크림톤에 대해  MR을 통해 약국에 집중적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가격을 안 올렸는데 시장에 넘쳐났던 물량이 없어지며 회사의 정책으로 없어지며 자동적으로 가격이 올라간 형국이 됐다. 하지만  원가가 워낙 비싸서 이익을 남기가 힘들다”며 “타사는 저돌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영업 마케팅에 전념할 여력이 없고 비용도 없다. 기존 정책을 꾸준히 펴면서 7월 이후 새로운 정책을 구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동성제약도 세븐에이트를 포함한 염모제 가격을 7월 1일부터 10% -25%정도 올리며, 시장에 공격적으로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성제약은 물 및 땀에 흘러내리지 않는 새로운 염모제 조성물에 대한 국제특허 출원도 한 상태다.

특히 냄새가 전혀없는 무향료 염모제를 개발, 이를 전 염모제에 7월말까지 적용시키며 염모제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염모제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 타사들이 공격적으로 나서는 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며 "어쨌든 염모제를 내놓은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며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 젊은 사람들도 흰머리가 나는 사람들이 많다. 멋으로 흰머리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염색을 통해서라도 없애려고 한다”며 “염색이 패션의 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제 철이 아닌데도 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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