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대형 유력 도매업소가 수도권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알려지며, 이 지역 도매업계가 바싹 긴장하고 있다.
유통가에 따르면 전북 T사는 오산에 있는 Y사(제약) 공장부지를 매입, 인천 경기 일대 영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건물에는 T사 본사에서 올라 온 일부 인사가 근무하며, 준비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 도매상이 지역에서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로 수도권에 진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지역 도매업소 한 관계자는 “올라온 것은 아는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도매상 관계자는 “지역 영업 한계를 느껴 수도권에 진출한 것으로 보이는데, 뭐라할 수 없는 일이다. 다만 상생의 영업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특히 이 도매상이 약국영업에 치중할지, 입찰에 치중할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도매업계 한 인사는 “이 지역 인근은 새롭게 부상하는 지역으로 병원들도 속속 생기고 있다”며 “약국보다는 수도권 지역 입찰을 목적으로 진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