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바이오의약품 북미시장 독점판매 체결
미 ABL社와 항암제 '아브락산' 국내독점 공급
양금덕 기자 kumdu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1-28 11:54   수정 2007.11.28 13:22

㈜녹십자(대표이사 허재회)는 27일 미 아브락시스 바이오사이언스와 북미지역 제품개발 및 독점 판매계약을 채결했다.

녹십자는 미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시에 소재한 아브락시스 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허일섭 부회장과 ABL사 CEO인 Dr. Patrick Soon-Shiong이 참석한 가운데 녹십자가 개발중인 재조합 혈액응고 8인자 제제 등 바이오 의약품 5개 품목에 대한 북미 지역 제품 개발 및 독점 판매권과 차세대 항암제 ‘아브락산’(ABRAXANE®)의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위한 계약을 교차 라이센스(Cross License) 형식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녹십자가 북미 지역 제품 개발 및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된 의약품은 자체 연구 개발중인 재조합 혈액응고 8인자를 비롯한 면역세포 활성화제인 인터페론 알파, 그리고 백혈구 증강제 등이다.

녹십자는 바이오 의약품 계약을 통해 ABL사가 각각의 품목에 대하여 미국 및 캐나다에서 허가를 취득할 경우 기술료 및 30년에 걸쳐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이는 장기적인 이익을 창출, 의약품 시장의 주무대인 북미시장에 진출하여 그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전략적인 이익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녹십자가 국내에 소개하는 ABL사의 ‘아브락산’은 캡슐화된 파클리탁셀 주성분이 알부민으로 구성된 나노입자(nanoparticle)속에 들어 있는 형태로서 나노기술(nanotechnology)을 이용, 특허를 취득한 항암 주사제이다.

‘아브락산’은 지난 2005년 1월 미국 FDA로부터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서 허가 승인을 받아 시판 중에 있으며 국내에서도 동일 적응증으로 식약청에 허가가 진행 중으로 2009년경 시판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양사는 향후 추가적인 임상시험을 통하여 그 적응증 범위를 폐암과 난소암, 위암 등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아브락산’ 계약과 향후 출시 준비중인 항암제 및 항암 보조제를 토대로 항암제 시장의 새로운 리더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 의약품계약을 통하여 북미 시장에 진출하여 장기적 이익과 그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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