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Korea'가 우리의 힘이다
김승호
이주원 기자 joo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7-24 11:00   수정 2003.07.28 17:13
▲ '홈타민'의 중국 500만달러 수출계약 및 광고 조인식
한국 유나이티드 제약은 규모 면으로 본다면 그리 큰 업체는 아니지만 한해 수출액 1,000만불 가량을 기록할 정도로 해외진출에 대한 강한 마인드를 가진 기업이다.

홈타민 진생을 비롯한 비타민제, 항암제, 항생제, 건강식품 등의 수출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남미,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이집트 등 30여개국이다.

1996년 해외시장개척 부문 복지부장관 표창, 100만불 수출탑 수상, 2001년 1000만불 수출탑 수상, 2002년 홈타민의 세계인류상품 선정 등 그간의 수상 경력들이 유나이티드제약의 수출 중심 마인드를 잘 대변한다고 불 수 있다.

현재는 동남아 시장에 치중했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중이다.

2년여에 걸친 기간을 투자해 중국에 홈타민을 등록했으며 특히 FDA의 엄격한 실사를 미국 알라바마주에 유나이티드 더글라사팜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유나이티드라는 브랜드 네임을 세계시장에 지속적으로 인지시킴과 동시에 'Made in USA'제품을 통해 프리마켓은 물론 미국, 유럽, 일본으로까지 시장을 확대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수출에 대한 강한 마인드, 회사와 제품의 브랜드를 중시하는 브랜드 전략, 진출하려는 시장에 적응하기 위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야말로 유나이티드 제약을 후발업체라는 헨디켑을 극복하고 수출중심 제약기업으로 거듭나게 한 주요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유나이트드제약 Global 사업부 김승호 이사]

△유나이트드제약이 주력하고있는 상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유나이티드는 지금까지 완제의약품을 주로 수출해온 업체다. 비타민제, 항생제, 항암제의 수출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특히 홈타민 진생 등은 동남아지역에서 상당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홈타민 진생은 2002년 산자부가 공인하는 일류화상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현재 시장 상황을 간략히 정리한다면?
어느 시장이든 그 나라의 경제사정에 따라 시장의 규모와 질이 정해진다. 후진국일수록 필수의약품이나 영양섭취를 위한 약들이 많이 팔리고, 선진국일수록 고혈압 등을 치료하는 약물이 많이 팔린다.

△중국, 인도와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
여러 시장에서 'Made in Korea'와 'Made in China'는 그 값어치를 달리한다. 한국산은 중국산보다 20∼30%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다. 중국과 가격으로 경쟁하려는 생각보다는 품질과 국가 벨류를 가지고 경쟁해야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수출전략이라고 한다면?
현지화전략과 브랜드전략으로 정리할 수 있다. 수출 과정에서 겪는 여러 가지 제약들을 효과적으로 넘으려면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현지화전략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 우리가 가진 고유의 브랜드를 포기하지 않고 키워 가는 브랜드전략 역시 지속적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

△수출 증대를 위한 나름대로의 의견을 제시한다면?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사업을 이끌어야한다. 이미 단순무역의 시대가 지난 만큼 사업을 현지화 하면서 품목을 특화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선 회사의 수출마인드와 오너의 인내심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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