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통한 아로마 테라피 대중화에 힘쓸 터
김윤경
유석훈 기자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7-21 16:07   수정 2003.07.21 16:13
향기마케팅은 인간의 감각기관 중 향기와 관련된 후각기관, 코, 뇌의 작용, 심리상태 등을 연구하여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를 자극하는 판매촉진 마케팅의 한 분야이다.

향기가 사람의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는 아로마테라피가 알려지면서 그 용도가 넓어지고 향기 상품도 대중화 될 만큼 아로마가 점차 생활 속에 자리잡아 나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서 25년간 향기와 함께 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활 속의 아로마'를 지향하고 약국에 아로마 보급에 힘쓰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미 200여 개의 약국에 독점 진출한 아로마 전문업체 아로마캐슬 김윤경 이사를 만나보았다.

김윤경 대표이사는 유능한 의사가 목표였지만 약한 몸 때문에 공부를 계속할 수 없었다. 이때부터 꽃을 가까이 하게 되었고 꽃의 향기가 피로하고 힘든 몸을 평온하게 해주고 심신에 안정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꽃의 힘이었을까, 서울교대에 합격한 그녀는 2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사단법인 한국 교양연구실 실장으로 재임하면서 창의적인 사회교육의 불우청소년, 주부 등의 리더십과 정서함양을 위해 매진해오면서도 꽃의 향기에 대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연구를 해왔다.

"힘들고 아플 때마다 힘을 주었던 꽃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꽃의 빛깔과 향기는 그 이상의 매력이 있다"라고 말한 김윤경 이사는 88년 솔잎 꽃꽂이 중앙회장에 추대되면서 꽃과의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게 된다.

"아로마의 출발은 꽃이라 할 수 있다. 마른 꽃잎에 수증기를 쐬어 냉각시킨 뒤 추출하면 아로마 원액이 나오고 수천종의 아로마가 만들어지는 것은 꽃의 종류와 비례한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다"

그녀는 "아로마의 유래는 고대 이집트까지 올라간다. 문헌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인들은 미라의 방부처리, 중국이나 인도에서도 향을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고, 성경에도 유향이나 물약에 대한 기록이 있다. 19세기에 과학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천연향은 화학적으로 조제된 제품에 밀렸으나, 20세기 후반 이에 대한 부작용이 문제시되면서 천연물질에 대한 관심이 다시 일어나게 되었고, 자연요법으로서 아로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부작용 방지 위해 전문적인 약사들 참여 절실

"아로마 테라피는 자연 향기 치료법이며 일부에서 말하는 것처럼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일부 고객들이 아로마를 의약품으로 오인하곤 하는데 특정한 식물의 꽃, 잎, 열매, 줄기, 뿌리, 잎, 열매, 나무껍질에서 추출한 휘발성 있는 정유(Essential oils)이다"면서 "그 종류만도 1,000가지 이상 이어서 농도가 너무 짙거나, 오랜 시간 냄새를 맡을 경우, 또는 전문가의 처방없이 정유를 먹을 경우에는 부작용을 초래하여 알레르기나 피부에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이사는 "간질환자나 임산부의 경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미 의약품 전반에 거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약사들이 아로마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로마테라피 대중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바로 이것이 약사 전문 교육을 계획하고 있는 이유"라며 열린사회복지교육재단을 통해 아로마테라피 약사 전문교육을 준비하고 있는 동기에 대해 역설했다.

복지재단통한 실버타운 건설이 인생목표

열린사회복지교육재단은 복지부 법인으로서 국제적인 품질인증기관인 BVQL로부터 ISO9001인증을 획득하여 국내 최초의 민간자격검정사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배출된 아로마 전문가들은 전문직종으로의 진출이 열려져 있다는 것이 김이사의 설명.

비영리 재단인 열린사회복지교육재단을 운영하면서 영리재단인 아로마 캐슬을 설립한 목표에 대해 "아로마를 의약품 취급하며 아로마 보급과 대중화를 가로막는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한편, 사업에 따른 수익을 재단을 통해 환원하는 것이 이 회사의 설립 목표"라고 한다.

이 회사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사람냄새와 아로마가 어우러지는 실버타운을 건설, 향기나는 노년생활을 꿈꾸는 인생선배들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는 것이 김이사의 최종목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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