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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식의약 안전관리를 구현하기 위해 현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하 공공기관의 기능을 연계·재구조화하는 기능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개편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9월 3일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편 추진방안’의 일환이다.
식약처는 정책 환경 변화와 서비스 수요, 관련 공공기관의 기능 및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5개 기관을 2개 전문기관으로 통합하고 기능을 재편해 식의약 안전관리의 전문성과 서비스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식품안전정보원과 식생활안전관리원은 가칭 ‘식품안전정책개발원’으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가칭 ‘한국의약품안전원’으로 각각 재편된다.
식품안전·식생활 기능 통합…정책 개발부터 현장 적용까지 연계
국내외 식품안전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전문적인 정책연구를 통해 체계적인 식품안전 정책 추진을 지원하는 식품안전정보원과 어린이·노인 등이 이용하는 급식의 위생·영양관리 및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식생활안전관리원은 가칭 ‘식품안전정책개발원’으로 재편된다.
두 기관의 기능을 연계해 식품안전과 식생활안전 분야 간 연결을 강화하고, 정보 수집·전파부터 정책 연구·개발, 현장 적용과 정책 환류까지 국가 식품 분야의 정책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존 식품 제조·유통 단계 중심의 식품 위해정보 전파 범위를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 급식 현장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식생활안전관리원이 통합 관리하는 전국 238개 급식관리지원센터를 활용한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급식 분야의 선제적인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해정보 현장 전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식품안전정보원이 보유한 정책연구 인프라도 식생활안전 분야로 확대한다. 동시에 식생활안전관리원이 전국 급식 현장에서 수집·관리해 온 위생·영양관리 데이터를 정책 개발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식생활 환경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장 데이터를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의약품 3개 기관 통합…안전정보부터 공급까지 한곳에서
의약품 분야에서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를 가칭 ‘한국의약품안전원’으로 통합한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약품 안전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의약품으로 인한 부작용의 인과관계 규명과 피해구제를 담당하고 있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백신 개발부터 최종 허가까지 제품화에 필요한 각종 시험·분석과 전문역량 교육을 지원하며,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국가필수의약품과 희귀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한다.
식약처는 이들 기관의 통합을 통해 백신과 희귀의약품을 포함한 전체 의약품을 대상으로 안전정보 수집→시험·분석→안전관리→피해구제→수급관리로 이어지는 통합 의약품 안전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기관별로 나뉘어 있던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국민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 인프라를 다른 의약품 분야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필수의약품을 복용한 뒤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가 관련 부작용 정보와 피해구제에 대해서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필요한 대체의약품 도입 등에 대해서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 각각 문의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해야 했다.
기관 통합 이후에는 부작용 신고와 함께 대체의약품 도입에 필요한 정보와 관련 절차를 한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한다.
백신 시험·분석 인프라, 혁신신약·첨단바이오의약품까지 확대
기존 백신 분야에 한정됐던 시험·분석 및 전문인력 교육 인프라의 활용 범위도 확대한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가 보유한 첨단 시험·분석 인프라와 체계적인 전문교육 서비스를 혁신신약과 첨단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 전체 의약품으로 확대해 의약품 안전·품질관리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존 분석시설과 실무교육 프로그램 등 전문 인프라도 통합 기관을 통해 보다 폭넓게 활용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관련 공공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기능개편을 위한 로드맵 마련과 관련 법령 개정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편된 기관들이 국민의 관점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식의약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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