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신뢰할 수 있는 AI·데이터 혁신’ 위한 개인정보 정책 특강 개최
최장혁 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초청…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방향 제시
정기석 이사장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처리자로 거듭날 것”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1-11 14:21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공단 본부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최장혁 전(前) 부위원장을 초청해 ‘신뢰할 수 있는 AI‧데이터 혁신을 위한 개인정보 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1일 원주 본부 대강당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최장혁 전(前) 부위원장을 초청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데이터 혁신을 위한 개인정보 정책 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현 정부 국정과제 제25번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체계 확립’의 이행 기반을 마련하고, 공단 임직원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최장혁 전(前) 부위원장은 강연에서 인공지능(AI) 시대 개인정보의 역할과 중요성을 설명하며,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호조치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개인정보 개념이 변화하고 새로운 위험 요인이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이에 데이터 3법 개정, 비정형데이터 활용 확대 등으로 가명처리만으로는 인공지능(AI)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 간의 성과와 한계를 함께 설명했다.

또한, 원본 데이터 활용을 일부 허용하는 ‘인공지능(AI) 특례 도입’을 통해 정보주체의 권익을 보호하면서 학습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져 현장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러한 제도적 변화가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의 균형을 이루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장혁 전(前) 부위원장은 “현정부 국정과제 취지에 맞춰 공단이 국민신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혁신을 선도하는 책임 있는 공공기관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이번 강연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고, 지속적인 개인정보 보호 교육과 제도 운영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처리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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