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공립 주간보호센터 개원…치매국가책임제 이행 실천
건보공단, 21일 ‘서귀포공립요양원 주간보호센터 개원식’ 개최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4-22 09:38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지난해 10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와 ‘서귀포공립요양원 주간보호센터 위‧수탁운영에 대한 협약’을 맺고, 21일 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공립요양원 주간보호센터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귀포공립요양원 주간보호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로 2020년부터 공단이 운영 중인 서귀포공립요양원과 인접해 설치됐고 치매전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간보호시설이다.

시설은 연면적 415㎡, 지상 1층 규모로 이용자 정원은 25명이며 지난 3월부터 입소자를 모집해 이달 1일부터 운영중이다.

건보공단은 이번에 개원하는 주간보호시설을 서귀포공립요양원과 같이 치매전담실을 보유한 치매 전문시설로 지정받았다. 

이를 통해 치매 어르신들에게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 특화형 서비스 표준모델을 제시하고 AI(인공지능) 등을 연계한 스마트 돌봄 기반을 조성해 보다 전문적이고 편안한 돌봄환경을 제공하고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의 차질 없는 이행 또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단에서 운영중인 서귀포공립요양원 및 서울요양원과 지속적인 정보와 경험 공유를 통해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이원길 장기요양상임이사는 “공단은 서귀포공립요양원에 이어 주간보호시설 운영을 통해 치매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도적인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운영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말 기준 노인인구 비율 20%를 넘고 추정 치매유병률도 1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은 서귀포공립요양원이 유일한 실정이다. 이에 지역 내 치매 어르신에 대한 공적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으로 서귀포공립요양원 주간보호센터를 추가로 설치했다.  

서귀포시가 설치하고 공단이 운영하는 서귀포공립요양원 주간보호센터는 지난해 8월 공모를 거쳐 수탁운영기관으로 공단이 선정돼 지난해 10월 공단-서귀포시 간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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