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치료제인 스포라녹스와 유사한 위조의약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식약청 중앙약사감시단은 한국얀센에서 제조·판매하고 있는 항진균제(무좀 등 치료제)인 '스포라녹스캅셀 100mg(이트라코나졸)'과 유사한 위조의약품을 울산 모 약국에서 판매한 유통업자를 고발했다.
위조 의약품은 △제조번호 8126(사용기간 2005.11.18, 진품제조번호와 동일) △제조번호 8146(사용기간 2005.11.24, 진품제조번호와 동일) △제조번호 8106(사용번호 2005.11.10) △제조번호 8166(사용기간 2005.12.2)이다.
식약청은 조사결과 위조품에는 스포라녹스캅셀의 주성분이 '이트라코나졸'이 전혀 없이 설탕과 전분이 혼합돼 있으며, 국외에서 제조돼 국내에 밀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식약청은 대한약사회 등 관련단체를 통해 의사·약사에게 위조의약품 식별법을 통보하고 약국과 병·의원 그리고 도매상에서 위조의약품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식약청에 신고할 것으로 요청했다.
이와함께 위조의약품 취급자에 대해서는 조사를 완료한 후 위반사항이 드러날 경우 의법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청은 위조의약품은 뚜껑안쪽에 흰색의 원판이 없으며, 캅셀안의 과립을 찬물에 넣고 흔들면 물이 투명한 상태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