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10일 18시까지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18-49세 연령층 예약이 마무리되고, 20시부터는 끝자리가 0인 분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실시된다고 전했다.
이번 18-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부터는 네이버, 카카오, PASS 등을 통해 적어도 예약 하루 전 간편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아 두면 예약 당일 별도의 지체 없이 인증을 진행할 수 있게된다. 또한 원활한 예약을 위해 접속 쏠림이 해소되는 20시 30분부터 이용하면 빠르게 예약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다만, 백신 공급상황이 유동적이어서 추후 백신 수급일정에 변동이 있는 경우 예약한 날짜의 접종일정 또는 백신종류가 변경될 수도 있으며, 변경사항이 있는 경우는 신속하게 안내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mRNA백신의 2차접종일이 6주를 초과한 대상자 역시, 6주 이내로 조정하는 예방접종시스템의 개선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20시부터 진행된 18-49세 사전예약 개통 결과, 기존에 발생했던 접속 쏠림 현상은 크게 해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사전예약시스템의 이용 대기는 평균 1분 내외로 크게 개선되었으며, 본인인증 역시 접속 초기 일시적인 쏠림현상을 제외하고는 원활하게 진행됐다.
백신 도입 현황 업데이트
오는 11일 화이자 백신 160만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로써 화이자 백신 413만 회분을 포함하여 지난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898.8만 회분의 백신이 도입된다. 추진단은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 되는대로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