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약사감시에 잇단 '흠집'
상일·신화제약 식품사업부 해명광고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7-14 09:09   
식약청 중앙기동단속반의 약사감시에서 적발된 업체들이 대중광고를 통해 해명광고를 잇따라 내고 있다.

식약청은 중앙기동단속반은 지난 4일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구연산실데라필을 화학구조를 변형한 유사합성물질을 인삼제품에 넣어 남성기력상품으로 제조·판매한 업소 8개소를 적발해 해당 시·군·구에 행정처분하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그러나 식약청 중앙기동단속반의 적발해 반발한 업체들이 잇따라 주요일간지를 통해 해명광고를 하면서 식약청 감시활동에 흠집을 내고 있다.

상일제약 식품사업부는 지난 8일자 주요 일간지 대중광고를 통해 자사의 센타임에는 비아그라 유사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신화제약 식품사업부는 14일자 일간지광고를 통해 "자사에서 생산·공급한 '장력'은 국가공인기관이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시험결과 비아그라와 주성분인 구연산실데라필과 호모실데라필이 전혀 함유되지 않았다는 시험성적서를 2003년 3월 12일자로 통고받았기에 이를 해명합니다"라며 식약청의 단속결과를 전면적으로 부정했다.

이와관련, 식약청은 "시중에 유통중인 상일제약 식품사업부의 '센타임'과 신화제약 신품사업부의 '장력'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구연산실데라필의 화학구조를 변경한 이른바 '홍데라필'이 검출된 것은 사실이다"며 소비자들에게 이들 업체의 해명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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