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5개월 간 국내서 ‘162건’ 확인
영국 138건‧남아공 18건‧브라질 6건…3월1일 이후에만 6건 발생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3-05 06:00   수정 2021.03.05 07:00

지난해 10월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는 총 162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3월 1일 이후 총 118건을 분석한 결과 112건은 미검출, 6건에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3월에 확인된 6건의 변이바이러스 중 5건은 영국변이이며, 내국인 1명과 세르비아에서 입국한 외국인 2명, 미국발 외국인 1명, 이라크발 외국인 1명이 감염됐다. 나머지 1건은 남아공 변이로 미국에서 온 외국인 1명이 감염됐다.

이번에 확인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총 6명 중 5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국내 감염 사례로 밝혀진 1명은 인천 연수구 수출매매단지 관련 확진자다.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모임 등 변이바이러스 감염 확인에 따른 지역사회 감시 강화과정에서 변이바이러스 검사 결과 영국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후 4일 0시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162건으로 영국 변이 138건, 남아공 변이 18건, 브라질 변이 6건이다.   
 
특히 집단사례 중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모임 관련 13명, 경기 시흥시 일가족 관련 7명,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 관련 7명, 경남 김해시 일가족 관련 1명, 인천 연수구 수출매매단지 관련 1명 등 총 28명으로, 이들은 모두 영국변이바이러스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등 변이바이러스 감시 및 분석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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