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또 1천명 대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네 번째 1천명 대를 기록하면서 3단계 격상 필요성에 보다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1,036명, 해외유입 사례가 26명을 기록해 총 누적 확진자는 4만7,515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격리해제자는 372명으로 격리해제자는 총 3만3,982명이며, 현재 1만2,888명이 격리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46명,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45명이다.
검사인원 358만9,795명 중 343만1,66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11만618명은 검사 중이다.
특히 수도권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의 익명검사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8일 122곳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익명검사는 7만709건으로 이중 170명이 확진자로 밝혀졌다.
지역별 국내 발생 확진자를 보면, 서울 393명, 경기 300명, 인천 64명, 경남 43명, 부산 39명, 경북 31명, 울산·충북 각 30명, 제주 27명, 강원 18명, 충남 16명, 전북 12명, 대전·전남 각 5명, 광주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