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진균제 - 노바티스 라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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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5-28 17:03   수정 2006.10.19 10:17
▲ 정제·크림·스프레이 등 다양한 제형을 갖춘 항진균제 '라미실'
`살진균·정진균 이중작용 다양한 제형 눈길
투약 중지후 치료 지속·재발위험 줄여


라미실(terbinafine hydrochloride)은 정제, 크림, 스프레이 등의 다양한 제형을 가진 allylamine 제제로서 항진균제의 다른 약물계열인 azole과는 구별되는 기전을 통해 작용한다.

Terbinafine의 주목할만한 특성으로는 살진균과 정진균의 이중작용을 가지는 살진균성 작용기전 (fungicidal action)과, 강력한 활성 피부사상균과 다른 병원성 진균에 대한 넓은 작용범위, 그리고 임상적 효과 발현에 있어 상대적으로 짧은 치료기간, 우수한 내약성 등을 들 수 있다.

경구용과 국소적용을 했을 경우 모두 표피의 각질층에서 치료가능 한 농도에 이르게 되며 치료가 끝난 후에도 상당기간 그 농도를 유지한다.

라미실이 임상시험에서 뛰어난 결과를 얻은 것은 이러한 성질로 인해서이다. 기존의 항진균제 보다 치료기간이 짧고, 투약중지 이후 환자들을 추적 관찰시 치료가 지속적이며 재감염이나 재발의 위험도 거의 없다.

한편 라미실은 진균에 매우 선택적이어서 포유동물 효소에 대한 억제 작용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관련 부작용이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

또한, 라미실은 cytochrome P450 효소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이들 효소계에 의해 대사되는 약물들과 약물상호작용이 거의 없다.

라미실의 흡수는 음식 투여에 의해 실질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으며, 다중 용량 투여후의 혈장 수치는 연령, 성별, 그리고 환자의 인구학적 특성에 의해 임상적으로 유의한 정도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

라미실은 간질환 또는 신질환을 지닌 환자에서 느리게 대사되고 느리게 배설되지만, 이들 환자에 대한 용량 조절의 필요성은 명확하지 않다.

기존의 외용 항진균제가 정진균제로서 재발률이 높고,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한계를 갖고 있는데 반해, 라미실 크림 및 스프레이는 피부 각질층을 투과하여 존재하며 모낭도 투과하므로 진균에 감염된 부위나 재발의 가능성이 있는 부위에 살균가능 한 농도로 분포할 수 있다.

라미실크림은 다양한 임상결과, 족부백선에 1일 1~2회 1주 요법만으로도 8~12주 추적관찰 결과 진균학적 치료율이 90%, 임상적 치료율이 74~92%을 나타냈으며, 라미실 스프레이는 어루러기 및 체부(고부)백선에 1주요법으로 8주 추적 관찰시 각각 78%, 85% 결과를 보여 짧은 치료기간만으로도 우수한 효과를 갖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Clotrimazole과의 비교 임상에서도 족부백선 치료율이 4주에 라미실90%, Clotrimazole 78%로 보다 신속하고 우수한 약효를 나타냈다.

진균학적 치유율의 임상적 요약에 따르면, 라미실을 투여하지 않았던 대조군보다 라미실을 투여한 실험군에서 더 효과적인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판정되었다.

이상과 같은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종합해 볼 때, 라미실은 기존의 azole계 정진균제와는 다른 약효기전에 따라 기존 항진균제보다 치료기간이 짧고 재발의 위험도 적은 진균증 치료제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라미실 크림은 세계 84개국에서 애용되고 있는 무좀치료제의 세계적인 브랜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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