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신규 확진환자가 115명 추가돼 1,261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6일 16시 기준, 오늘 09시 대비 확진환자 11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됐는데 오늘 사망한 114번째 환자(1946년, 남)로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이다.
또한 37번째 환자(1973년, 남)와 51번째 환자(1959년, 여) 등 확진환자 2명은 격리해제됐다.
현재까지 총 확진환자는 1,261명, 사망 12명, 격리해제 25명, 격리중 1,225명이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115명을 지역별로 보면, 경북 49명, 대구 33명, 경남 9명, 부산·경기 8명, 서울 4명, 대전 2명, 충남 1명이다.
한편, 중대본이 분석한 현재까지 발생 특성을 보면 종교행사 또는 일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규모가 큰 유행이 발생하고, 이외에는 가족(동거인)이나 지인 간의 소규모 전파가 일어나며, 사망 사례는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거나 신체상태가 취약한 상태에서 발생했다
이를 통해 국내 코로나19는 △증상이 경미한 발생 초기부터 전파가 일어나고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이뤄지는 경우 확산의 규모가 커지며 △대부분 경증이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특성을 감안할 때, △발열·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가급적 등교나 출근 등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머물며 휴식을취하는 것이 필요하고,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종교행사 등은 최대한 자제하며, 각 지자체는 신속히 집단시설 및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만성질환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의 방문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