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R&D)을 이끌어갈 사업단장을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사업단장 공모를 시작했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R&D 사업은 부처 R&D 경계를 초월해 시장지향형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 사업으로, △의료기기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친화형 글로벌 기기 개발 △4차 산업혁명 등 미래기술 개발을 통한 의료환경변화 대응 △고령화, 의료비용 증가 등에 대비한 국민 공공 의료복지 개선 등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6년(2020~2025년)간 총 사업비 1조 1,971억원 이내로 추진되며, 현장수요 및 최종 산물을 고려한 전주기 지원 시스템 구축, 미래 의료환경 선도를 위한 기술개발 역량 강화, 산·학·연·병 협력 및 효율적 사업화 지원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시장수요가 높은 의료기기 중 우리가 역량‧강점을 보유, 또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제품 개발로 글로벌 기업 육성 및 국산화하고, 미래의료를 선도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혁신적 융복합 의료기기의 신속한 개발과 사업화로 글로벌 태동기 시장 선점 및 주도권 확보하며, 의료기기 개발을 통한 의료복지 구현, 개발 의료기기의 신속 시장진입을 위한 맞춤형 임상·인허가 지원도 나선다.
사업단장은 사업단 조직 운영관리 등 사업단 경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주관하면서 연구개발과제의 기획, 평가, 진도관리, 정산 등을 총괄한다.
또한 연구개발 성과의 관리·보급·확산 및 홍보, 전략 수립, 사업 진행과정 및 연구결과의 검토·보고, 기타 의료기기 기술개발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책임진다.
지원자는 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사업단장 신청서를 작성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추진위원회 임시사무국(서울시 서초구 효령로60길 13 브릿지웰빌딩, 6층)에 우편(접수 마감일 18:00 도착분까지)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전자파일은 이메일(kimhj@hannp.com)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