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 감염병 발생 북한에 통보…전파방지 목적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해 우리 측 홍역 발생 정보 통보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2-28 19:15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및 통일부(장관 조명균)은 28일 경기도 홍역환자 발생 정보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보한 정보는 지난 24일 경기도 안양시 거주 홍역 확진 환자(30대 A씨) 발생 건에 대한 것이다.

이번 홍역 발생 정보 통보는 남북 간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고, 북한에서도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차원이다. 향후 북한에서도 전염성이 높은 감염병 발생시 우리 측에 통보하게 된다.

감염병 정보 교환은 남북 보건의료 분과회담(11월 7일) 합의, 실무회의(12월 12일) 논의에 따른 것으로, 최근 문서교환 협의를 통해 대상 감염병, 주기, 방식 등을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통보는 남북 간 합의 이후, 감염병 발생 정보를 북측에 통보한 첫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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