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제1중앙병원 내 '사후관리센터' 개소
복지부 시범사업 …한국에서 치료받고 귀국한 몽골환자 사후관리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1-26 16:07   수정 2018.01.26 16:09
한국에서 치료받고 귀국한 몽골 환자를 위한 사후관리센터가 오늘(25일) 몽골 제1중앙병원 내에 설치됐다. 

이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지원하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시스템 진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몽골 제1중앙병원 내에 설치된 사후관리센터와 국내 의료기관(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제주대병원) 간 ICT기반 의료 협진시스템을 통해 몽골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인 간 협진, 건강상담 등의 체계적인 사후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최근 몽골 정부로부터 자국민의 한국의료 이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사후관리 수요와 건강 보호를 위한 사후관리 요청이 있어왔다.

방한 몽골 환자수는 2015년 1만2,522명에서 2016년 1만4,798명으로 18.2% 증가햇으며, 2016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통계 국가별 순위 중 몽골은 6위를 차지했다.

몽골 측에서는 이 사업을 위해 제1중앙병원 내에 장소를 제공하고 의사 1인을 지원하고 우리 측에서는 관련 시스템과 간호사, 코디네이터 등 인력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한국의료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환자들은 사후관리를 위해 한국을 재방문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센터 개소 후 첫 사례로 지난 해 8월 선천성 심기형으로 서울 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한 환아(7세 남아)가 당시 주치의였던 소아청소년과 이재영 교수로부터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았다.  

한편, 사후관리센터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에서 이뤄진 기념행사에는 몽골 보건부 비암바수렌 람자브 차관이 참석해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4월까지 진행되는 시범사업으로서 사업 평가 등을 진행한 후 몽골과 한국의 모든 의료기관에 대해 시스템을 개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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