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복지위 첫 국정감사, 與 보이콧에 반쪽 위기
새누리당 국감 보이콧 강행…野 "유감…여당 기다리겠다"
신은진 기자 ejshi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9-26 10:32   수정 2016.09.26 11:23

 


20대 국회 국정감사 첫날 여당의 보이콧으로 인해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반쪽국감'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6일 새누리당 의원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국감을 개최, 야당 3당 합의에 따라 감사 중지를 선포했다.

새누리당의 보이콧으로 여당의원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은 "여야 같이 못하는 국감은 위원장으로서 유감이다. 국민에 죄송하다"며 국감 개회를 선언했다.

의사발언을 통해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예산심의에 앞서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다뤄야 하는상황에서 국감 보이콧은 국민과 국정을 내팽개친 일이다"며 "여당은 이성을 회복해서 국감에 나와 대한민국의 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다 해달라"고 지적했다.

 

전혜숙 의원도 "20대 국회에서는 정쟁보다는 국민의 행복 추구를 위하자고 했고, 양승조위원장도 정쟁보다는 여야가 함께 가자고 했는데, 유감이다"라며 "정회를 해서라도 국감을 함께 진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은 정상적인 국정감사 진행을 위한 새누리당 참여를 독려 차원의 감사중지 선언에 동의했고 감사는 일시중단됐다.

한편,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26일 새누리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발하며, 국감 보이콧을 강행하자 "어떤 이유로도 국감을 보이콧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해임건의안 후속조치는 후속조치대로, 국감은 국감대로 분리해서 의연하게 대처하는 집권여당의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새누리당의 국감복귀를 촉구했다.

앞서 더민주는 25일 원내브리핑을 통해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 국정감사를 무력화시키고 권력형 비리의혹을 덮겠다는 정략적 의도가 의심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