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내년도 정부 R&D 중점 추진과제로 감염병 대응 R&D가 채택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2016년 정부 R&D사업 부처 합동설명회'를 통해 내년도 감염병 대응 R&D분야에 1,061억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2016년도 정부 R&D 예산은 19.1조원이며 14조 7,019억원이 부처 R&D에 투입됐다. 복지부에는 정부 R&D의 2.8%인 5,323억원이 배정됐다. 이는 미래부의 17분의 1수준이다.
정부는 R&D 중점추진분야로 △개인·집단 기초 연구 강화 △미래성장동력 창출 △중소·중견기업 투자 확대 △재난·재해 안전 지원 △감염병 대응 R&D를 소개했다.
특히 감염병 대응 R&D분야는 예년대비 36.6%가 증액된 1,061억원이 책정되면서 가장 높은 예산 증가율을 보였다.
미래부 김봉수 연구조정총괄과 과장은 "국민행복실현 차원에서 식품안전확보와 메르스 등 감염병에 대한 신속대응을 위한 인체감염병 분야가 중점 추진 분야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내년도 정부 R&D 예산은 처음으로 19조원을 넘었다. 정부는 산업계와 학계 등을 최대한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며 "내년에는 기초연구분야 등의 관련 법령에서 변화가 많으니 설명회를 통해 어려움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