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성상철 신임 이사장 임명 후폭풍 '여전'
시민단체 반대 성명·노조 취임식장 점령 등 임명 철회 요구 빗발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12-03 12:00   수정 2014.12.03 14:48

건보공단 성상철 신임 이사장 임명에 대한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국민건강보험 노조는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연대 투쟁을 선언했다. 소비자단체의 연합인 건강보험가입자포럼 역시 반대 성명을 내고 성상철 신임 이사장이 왜 건보 공단의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는가를 주장하며 임명에 대한 철회 입장을 표했다.

1일 임명 발표 직후 열린 취임식에서 노조는 공단 입구 철문을 내리고, 취임식장 입구를 봉쇄하고 점령하는 등 격렬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  결국 성상철 신임 이사장은 6층 회의 공간에서 약식 취임식을 해야 했다.

성상철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지속적인 보장성 강화로 국민건강의 충실한 보호와 의료비 부담 완화와 보험재정의 건전성을 높여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으며 이를위해 수입확충기반 조성, 수가, 약가 등 지불제도 개선, 건강관리사업 활성화 체계 정립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취임사에서 "보건의료 각 분야의 이해관계자 서로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지속가능한 건강보장을 위해 협력하고, 상생하는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자"고 전했다.

첫 출발부터 난항을 겪은 성상철 신임 이사장에 대한 우려의 시선 중 가장 큰 문제는 병원협회장으로써 의료계 이익을 대변하던 인물이 국민보험을 책임 질수 있겠냐는 것이다.

실제로 노조뿐만 아니라 실장급 임원진에서도 성상철 이사장의 취임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건강보험공단의 내부조직 운영에도 걸림돌로 작용 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한 공단 관계자는 "역대 건보공단 이사장들이 임명될때 마다 끊임없이 자격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었지만 결국 정부의 의지대로  관철되어 왔다"며 "내부 조직에서도 생각보다 반감이 커 심임 이사장이 앞으로 공단 업무를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