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고려인삼의 종주권을 중국에 빼앗길 위기에 직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은 14일 국정감사에서 고려인삼의 국제표준을 중의약 명칭으로 결정하는 등 중국정부가 세계전통의약을 중의약 중심으로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 정부가 소극적인 대응에서 벗어나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하여 한의약의 국제표준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약재와 한의약에 대한 중국의 TCM 중심 표준화 시도는 자칫 국내 한약재 농가에 악영향을 주고, 정부가 추진하는 한의약 세계화 정책에도 역행하는 것으로 ISO/TC249에 대하여 산업부 산하 기술표준원에 맡겨둘 것이 아니라 범정부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 의원은 “전통의약시장의 세계적 확대에 따라 국산 한약재의 국제표준화를 통하여 세계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하며, 중국이 국제표준화란 명복으로 각종 한약재에 대한 중의약 표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기관간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ISO/TC249 관련 한약재, 의료기기 관련하여 다양한 항목에 대해 각국에서 표준화가 제안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전문가 확보와 분야별 전문적 대응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전략마련을 위한 전문기관을 설립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고“한의약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표준을 제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