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무관한 재취업 55명, 복지부도 관피아 잔치
연금공단 기획이사 자리는 대물림 수준…전문성도 없어
신은진 기자 ejshi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10-14 10:17   수정 2014.10.14 10:29

직무무관 재취업부터 자리 대물림까지 복지부도 관피아 문제를 피해갈 수 없었다.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복지부 설립 이후 산하 단체에 재취업 퇴직 공무원수를 조사한 결과 1급이상으로 재취업한 퇴직 공무원이 83명, 이들 중 55명이 직무관계가 없는 곳으로 재취업한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국정감사를 통해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기획이사의 경우 1988년부터 복지부 퇴직 공무원 출신이 임명되었는데 직무가 무관한 경우가 상당수로 전형적인 관피아였다.

특히 모 상임이사의 지원서를 확인한 결과 서류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자기소개서와 경영기획서가 짜집기 되어있었고, 면접과정에서는 특혜 의혹도 제기됐다.

또한 복지부 공무원으로 근무할 당시 공단이사장에 지원하고, 퇴직일 바로 다음일에 임용돼 출근하는 등 비정상적인 임명이 확인됐다.

박윤옥 의원은 "이들은 직무와 무관한 재취업으로 업무에 성실하지 못했다. 공단발령 후 9회 개최된 이사회에서 1회 한줄발언을 한것이 전부였고 정책적인 제안이나 의견 피력도 없었다"며 "그럼에도 억대 연봉과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비판했다.

이에 문형표 장관은 "산하기관 임용 운영과정에서 문제가 확인됐기에 검토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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