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성분 102품목 일반약 전환
재분류결과, 일반 41성분 전문으로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1-12-11 08:52   
의약품 재분류결과 화농성 질환용제인 설파민산 등 11개 성분 102품목이 전문약에서 일반약으로 전환됐다.

또 소화성 궤양용제인 테프레논 50mg등 일반약 7개성분 41품목을 전문약으로 재분류됐다.

의약품재분류위원회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의약계와 관련단체간에 쟁점이 되어 온 품목에 대한 의약품 재분류 작업을 확정했다.

이날 최종 회의는 의료계가 그동안 있었던 회의 논의사항에 이의를 제기하고 위원을 교체할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의료계가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약품 재분류과정에서 의료계는 피임약·정신신경용약·피부질환용제(무좀약·여드름약·모발용제) 등을 전문의약품으로 약사회는 점안제·단순피부연고제·소화기관용제·소화성궤양용제·천식흡입제 등을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하자고 주장해 양 단체간에 쟁점이 벌어졌다.

최종 분류결과 전문약 11개 성분 102품목이 일반약 전환, 일반약 7개성분 41품목이 전문약으로 전환됐다.

또 일반약 40개 성분 461품목과 전문약 28개성분 241품목은 현행 분류체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의약사단체간에 일반약 분류로 합의가 유력했던 소화기관용제인 말레인산 클레보프라이드와 모발용제 프로페시아는 해당제약사의 품목 취하로 전문약으로 유지됐다.

의약품 재분류위원회에 약사회측 대표로 나선 대약 이영민부회장은 "이번 재분류결과 약국에서의 안과용제·소화기관용제에 선택의 범위가 넓어지고 국민불편사항인 정제수·하제·화농성 질환용제 등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영민 부회장은 "향후 있을 의약품 재분류 과정에서 현재 전문약으로 분류된 천식환자 응급치료약인 흡입제, 간단한 피부연고, 위장관 계통약에 대해 일반약으로 분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의약품 재분류 결과 확정된 품목은 내년 1월부터 적용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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