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험재정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진료비·약제비 등의 불법대행청구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상룡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3일 기자간담회서 "보험재정 악화의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불법대행청구 기관들의 허위청구도 한 요인"이라며 "심평원을 통해 불법대행청구 기관의 숫자를 파악한 후 이를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보험료의 징수율이 99%에 이르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전예방적 기능 활성화·보험료 누수 방지·대국민 민원봉사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국민보건의 예방적 기능을 강화하여 보험재정수요 감소에 노력하겠다"며 "전 가정에 진료받은 영수증을 모아놓을 수 있는 함을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 가정의 진료비 영수증함은 보험재정을 투명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공단이 국민의 불신을 얻고 있는 것은 보험료 인상과 잦은 보험료 징수 때문이라며 보험료 징수를 1년에 1~2회 납부하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국내 모든 세금체계가 1년에 1 또는 2회 납부하는데 보험료는 1년에 12번 징수한다면서 이를 1년에 1~2회 징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