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크약 90% 이상 폐기…일부 분할 폐기 진행
몇 몇 업체 회계상 마이너스 문제 해결 책...내년까지 나눠 폐기 진행
임세호 기자 woods30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12-03 06:44   수정 2009.12.03 06:55

석면함유 우려 탤크약 폐기 명령이후 현재까지 소각폐기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품목들은 폐기물 처리 업자 선정과 분할폐기 등으로 작업이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에 따르면 탤크약 폐기는 90% 이상 완료됐으며, 일부 업체들은 몇 가지 이유들로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그 이유들은 폐기물 처리 업자 선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폐기처리가 늦어지는 상황과, 분할폐기로 인해 폐기 작업이 내년까지 이어지는 경우등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 업체들이 회계처리 상 특별손실 등으로 처리, 폐기를 마무리했다" 며 "해외 원조길도 사실상 막히고 더 이상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데다 계속해 폐기물을 쌓아둘수도 없는 상황이 폐기를 서두르게 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우리 회사 같은 경우는 특별재고 회수손실환입으로 탤크약 부분을 처리했다" 며 "사실상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에서는 분할폐기를 선택하는 것도 회계상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분할폐기를 신청한 업체가 몇 개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이미 회수량이 파악한 상태에서 분할처리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며 "실비처리 관계 때문에 업계가 편의를 요구한 사항이라 식약청에서도 충분히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탤크약 문제는 사실상 종결됐지만 많은 회사들이 마이너스를 그냥 떠안게 되는 상황이다. 몇 몇 회사들이 회계상이라도 마이너스를 면하기 위해 분할 폐기를 신청했다" 며 "중소제약들은 마이너스 손실이 회사 자금상황과 직접 맞물리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양약품 '하이트린'이 대표적인 파쇄 후 원료 추출작업은 대부분 업체가 포기한 가운데 일양약품은 계속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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