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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환경 변화에 따라 제약 산업도 업종 전환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약품정책팀 정윤택 팀장(사진)은 최근 발표한 ‘제약업체 기반기술의 확대 전환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어려워진 제약환경 극복을 위해 비슷한 업종 또는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여, 경쟁력이 약화된 제약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미FTA, GMP기준변화, 비윤리적 영업관행금지 등 제약환경 변화에 따라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는 69개 제약사를 선정하고, 이들 제약사가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분석한 것이다.
경쟁력 약화가 예상되는 69개 제약사는 GMP수준향상에 따른 영업이익률 5% 이하인 제약사 53개사와 매출 500억 이하 제약사 중 자사 제품 점유율이 낮은 51개사 중 중복되는 제약사들이 선정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경쟁력 약화가 예상되는 69개 제약사 중 45개 제약사가 건강기능성식품 또는 기능성화장품 업종으로의 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지점은 몇몇 제약사의 실제 기업 상황을 바탕으로, 다른 업종으로 전환 필요성과 가능성을 분석한 ‘맞춤형 기업별 사업전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는 것이다.
서울 소재 A제약사(설립:1945년, 주요품목:엠플제 수액제)의 경우, 2006년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1.6%로 국내 156개 제약사 평균인 5.9%보다 낮았고, 2006년 매출액 대비 GMP 예상 투자비가 29.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기업이 감당하기 힘든 상황으로 파악됐다.
또한 약효군별 점유율, 임상 IND 승인건, 주요 연구 장비 투자,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등 각종 경쟁력 지표도 평균 이하의 수준인 것으로 파악, 건강기능성식품으로의 사업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소재 B제약사(설립:1996년, 주요품목:내용고형제 캡슐제 연고제)도 조사결과, 영업이익률이나 GMP예상투자비, 제품 점유율, 연구개발투자 등에 있어 기능성화장품으로의 업종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진흥원 정윤택 팀장은 “69개 제약사 중 45개 제약사들은 기존 장비를 거의 그대로 사용하면서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업종전환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건의료산업 내의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업종전환을 위해 필요한 법률적 자문이나 자금 조달 등 컨설팅 업무를 중소기업청 등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제약기업의 업종전환 사례는 전무하다”며 “이는 제약업의 특성이 다른 산업과는 다르다는 것을 반영하기 때문에, 제약기업의 업종전환을 위한 가칭 보건산업사업전환지원센터 등을 만들어 제약기업의 업종전환에 정부가 직접 나서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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