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인정형 원료를 고시화하려는 논의가 시작됐다.
식약청은 9월11일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하고 개별인정 원료들을 고시화하기 위해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식약청은 올해 새로운 공전을 발표하면서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원료를 꾸준히 늘려나가겠다는 방침을 발표했고, 이를 위해 △품목제조신고 혹은 수입신고 후 2년이 경과한 경우 △3개 이상의 영업자가 제조 및 수입을 하고 있는 경우 △인정받은 자가 등재를 요청하는 경우 등 원칙을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이 같은 정책방향을 실현하기에 앞서 반대의견을 수렴하고 업계의 입장을 최대한 수용하기 위해 개최된 것이다.
가장 1차적으로 고시대상이 된 원료는 CLA, MSM, CoQ10.
CLA는 2005년 처음 개별인정되었고 업체는 HK 바이오텍, 리포젠, 태성뉴트라테크, 상현화학, 에프엔바이오, 한국암웨이, 동부한농, 주영엔에스가 있다.
MSM의 경우는 2005년에 개별인정 원료로 허가됐고, 업체는 엠에스엠월드와이드코리아, 케어메딕스, 로하스피아가 있다.
CoQ10은 2006년 대웅화학이 처음 개별인정 받은 이후 영진약품공업, 삼성물산, 파일약품, 쥬피터인터내셔날, 동우약품, 한국암웨이 등이 개별인정 받았다.
위 3가지 원료는 식약청이 정한 고시형 등재 기준을 충족하고 있어 일단 고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업체들의 반발이 심할 경우는 방침을 달리할 수도 있어 아직까지는 ‘가능성이 높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현재 이 원료와 관련된 업체들은 고시형 등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우선 컨설팅 비용 등 개별인정을 받기까지 소요한 투자금액이 상당한 반면 매출이 신통치 않아 목표 수익을 얻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큰 반대 이유다.
CLA의 경우야 큰 시장을 형성하며 우량 소재로 떠올랐지만, MSM이나 CoQ10는 아직까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것이 사실. 자칫 투자만 많이 하고 장사는 할 수 없게 되어 남 좋은 일만 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고시형 품목은 공전의 기준 규격만 맞추면 누구든 제조, 수입을 할 수 기 때문에 원료 및 제품 수입이 자유로워진다. 이럴 경우 경쟁이 심화되어 애초에 개별인정 받은 업체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공청회에 참가했던 CoQ10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시형 품목이 되면 원료 및 완제품 수입이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자연히 경쟁이 심화될 것이고 업체들의 수익률도 줄게 될 것”이라며 “남들보다 먼저 개별인정을 받은 업체들 입장에서는 좋을 리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지만 유예기간을 주는 정도로 고시를 할 가능성이 클 것 같다”며 "개별인정을 고시화하는 것이 대세이고 또 자연스런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후속 전략을 생각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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