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품질 향상 도모를 위해 올해 1월 신약을 시작으로 밸리데이션이 도입된 가운데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밸리데이션으로 인해 많은 고충과 어려움에 부딪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큰 호황을 누린 업체들도 있었으니, 바로 밸리데이션 컨설팅 업체들이었다.
그러나 밸리데이션 개념이 대형제약사 뿐만 아니라 중소형 회사들까지 거의 확립된 요즘 이들 업체들의 영광은 예전만 못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부풀리기 컨설팅, 바가지 컨설팅은 시장에서 거의 사라지고 있어 컨설팅 업체들의 건전성도 이전에 비해 몰라보고 확립됐다고 한다.
업체 한 관계자는 “재작년 작년만 해도 워낙 많은 일이 밀려 있어 신규 컨설팅 문의나 요구에 대해서는 엄두조차 못 낼 지경 이었다” 며 “물론 많은 업체들이 밸리데이션 관련 사항을 완비했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요즈음은 정말 예전 같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업무 규모가 줄다 보니 당연히 가격 거품도 빠지게 됐다” 며 “이제 바가지 컨설팅은 하는 쪽도 받는 쪽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관계자는 “컨설팅 업체들이 예전만 못한 이유 중 하나가 식약청의 밸리데이션 교육 지원” 이라며 “현장 지도 점검이다, 현장교육이다 갖가지 무료 교육이 진행되다 보니 그만큼 업체들의 일거리는 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예전만 경기가 못하다 보니 일부 업체들은 컨설팅이 아닌 업무 규모를 대폭 줄이던지 심지어는 기계 판매 쪽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있다” 며 “소프트웨어를 중요시 했던 컨설팅 업체들이 이제 거꾸로 하드웨어를 팔겠다고 하니 아이러니 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A 제약사 관계자는 “대형사들은 원래 별도의 컨설팅이 없어도 자체적으로 노하우가 축적되다 보니 컨설팅 업체들의 도움이 크게 필요하지 않았지만 중소제약사들은 컨설팅 업체에 많이 의지했던 게 사실”이라며 “그래도 이제는 갖가지 교육에다가 지도 점검까지 진행되고 있으니 사실 그렇게 컨설팅의 절실함을 예전보단 못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밸리데이션 컨설팅 업체의 역할과 거품이 빠졌다는 것은 그만큼 이제 국내 제약산업에 밸리데이션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것 아니겠냐”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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