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품 정산비율 ‘92%’ 맞추기 힘들다‘
반품 성사율 32% 정산율 89%-쥴릭 10개 포함 114개사 미 정산
양금덕 기자 kumdu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8-22 17:33   수정 2008.08.22 18:32

서울시 약국의 개봉불용재고 의약품에 대한 제약사 반품정산 성사율이 32%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제약사 반품 정산비율은 89%로 쥴릭 아웃소싱제약사를 포함한 다수 제약사의  반품 정산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는 22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반품사업 설명회를 갖고, 168개 제약회사 가운데 54개사의 정산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시도협에 따르면, 제약사 168개, 도매 79개사가 참여한 이번 반품사업의 총 반품금액은 72억 2천만원으로 32%에 해당하는 54개사가 반품을 완료했다(8월 17일 기준).

54개사의 반품 금액 30억 8천만원 중 27억 4천만원이 정산돼 정산율은 89%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 일부 제약사에서 반품정산 거부하고 있는 등 쥴릭 10개사를 포함한 114개사의 41억 4천만원에 상응하는 반품약 정산이 이뤄지지 않고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시도협은 이 같은 저조한 반품정산율에 대해 "매출금액에 비해 반품금액이 과다한 36개 제약사의 반품 정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대형도매 3~4곳이 분할해 반품하는 방법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품 정산율이 89%로 나타남에 따라 약사회와 약속된 약국보상율 92%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그간 92%로 해달라는 대한약사회 요청과 관련, 서울 도매에서는 '도매만 큰 피해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제약사 반품 정산비율을 보고 정산비율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설명회에서도  80% 내외에서 협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도협 관계자는 "약사회는 92%의 약국 보상율을 요구하고 있으나 실제 제약회사의 반품단가 적용율은 80% 내외"라며 "전체 제약사의 정산이 완료된 후에 서울시약사회와 보상율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약국 보상시기와 관련, 제약사의 반품정산이 완료되고 서울시약과 정산율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후 일괄적으로 보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약사회에서 일부 정산된 제약사에 한해 수시로 보상이 진행되길 요구하나, 이럴 경우 형평성 등에 혼란이 예상된다. 일괄 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울도협의 반품 정산 수치가 나옴에 따라 지방 도매업소들도 바쁘게 됐다. 

그간 도매 쪽에서 85%를 제시해 반품 정산을 완료한 경남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방 도매협회는 서울경기 지역 반품 정산비율을 보고 맞추겠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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