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료거래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최근 강원지역 한 도매업소가 무자료 거래를 통해 드링크 제품을 약국에 공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원주시보건소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의약품 취급 허가를 받지 않은 원주지역 ㅇ업체가 유명제약사의 드링크(일반의약품) 제품을 약국에 공급했으며 이에 따른 현장조사와 행정처분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도매업소는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데다, 거래시 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은 것은 물론 약국에 일반적인 사입가 이하로 해당제품을 공급한 것으로 보고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원주시보건소는 이달 해당업소에 대한 조사에 함께 관내 약국에서 이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한 사실을 확인하는 작업에 돌입하고, 이에따른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조사작업을 진행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고 설명하고 "고발조치를 위한 서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원주지역에는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약국과 약사사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명제약사가 대표품목이라 할 수 있는 드링크 제품을 계산서를 발행하지 않고, 취급할 수 없는 업소에 대량으로 제품을 공급한데다 일반적인 사입가 이하로 제품을 넘겼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
원주지역 한 약사는 "그나마 클린지역이라고 자부해 온 원주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는 점이 아쉽다"면서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악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