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지역 반품이 끝난 가운데 정산비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경기 도매의 비율에 맞춰 지방에서도 정산비율을 산정할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다.
일단 서울 경기 지역에서는 약사회가 언급한 92%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인사는 “반품은 끝났고 정산이 문제인데, 계산해 본 결과 92%는 힘들다. 도매상이 큰 손해를 보면서 정산할 수는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서울시도협이 집계한 낱알반품사업 현황에 따르면 167개 제약사, 78개 도매상이 참여해 반품규모가 약 73억원(7월말 현재)으로, 서울 경지 지역 대부분 도매업소들은 제약사에서 정산한 금액을 보고 비율을 산정해야 한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제약사의 정산 금액을 놓고 약사회와 협의, 최종적으로 비율을 정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92% 수준이 불가능한데도 요구하면 곤란하다는 지적이다.
다른 인사는 “제약사의 정산 금액이 적은 데도 도매으 정산비율을 92% 비율로 책정하면 도매는 큰 부담이 된다. 최종적으로 정산비율도 정해지지 않았고 합의를 통해 원만한 정산비율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약사들만을 위해 도매는 큰 손해를 볼 수는 없다는 점을 약사들도 이해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 도매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85%에서 완료한 경남을 제외하고 반품이 이미 완료됐지만 정산을 시작도 안한 지역에서 서울 경기에 맞춰 정산비율을 산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대약에서는 원칙적으로 92%에서 하라고 하고 있지만 서울지역을 눈여겨 보고 있다.”며 “경남은 도매가 먼저 85%를 제시해 무리없이 정산이 완료됐다. 이 정도 선을 얘기하는 도매업소들도 많다”고 말했다.
때문에 반품사업의 원만한 마무리를 위해 서울도협이 오는 22일 여는 정산 설명회에 따라 서울 경기지역과 지방 도매업계의 정산비율이 정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