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합의로 '고공시위' 일단락
노사측 의견충돌로 시위 지연… 현수막 원상복구 등 합의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7-24 19:21   수정 2008.07.24 19:44

24일 벌어진 심평원 노조의 고공시위가 현수막 원상복구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서 힘겹게 일단락됐다.

밧줄에 몸을 묶고 심평원 옥상에 매달려서 고공시위를 펼친 김진현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실무합의서가 합의된 뒤 옥상에서 내려오면서 시위를 마무리 했다. 

합의과정에서 노사측은 의견충돌로 인해 당초 예상됐던 시위 시간을 초과해 7시간여 동안 이어졌다.  

이날 합의된 사항에는시물 원상복구 또는 재설치 할 수 있게 하며 고공농성과 관련해 일체의 법적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퇴근 집회 안내방송에 대해서는 노조에서 할 수 있게 하되 내용과 형식을 사전에 협의통보한 후 시행하도록 했고 당초 노조에서 요구한 사항 중 위원장이 사내 방송시설을 활용해 연설하는 건에 대해 집회 개최 시 발언하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고공시위를 벌인 김진현 노조위원장은 옥상에서 내려와 "취임 이후 한달이 넘도록 단 한가지 정책비전도 내놓지 못하고 노조를 어떻게 쓸어버릴지에 대해 날마다 대책회의만 일삼고 있다"고 비판하며 "장종호 원장이 사퇴할 때까지 투쟁은 계속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대림성심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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