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긴장감 속 개표, 싱거운 마무리
10일 보궐선거 개표… 김구 후보 당선에 '희비 교차'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7-11 03:56   수정 2008.07.24 16:41

3개월간의 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개표가 시작되기 전, 대한약사회관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개표가 시작되기 전 대한약사회 관계자들은 원활한 개표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고 각 후보측 참관인들과 취재를 담당한 기자들이 서서히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가 고조되기 시작했다.

서초우체국에서 출발한 7개의 투표함은 삼엄한 경비아래 7시 20여 분경 개표장에 도착했다. 한석원 선관위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지고 7시 30여 분경 제35대 대한약사회장을 선출할 개표가 시작됐다.

 

총 7개의 투표함 중 우선 3개가 개봉돼 개표를 진행했고 각 후보 참관인들은 긴장된 모습으로 상황을 지켜봤다.

잠시 후 상황을 지켜보던 참관인들은 긴장했는지 자리를 뜨거나 앉지 못하고 서서 상황을 지켜보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한 참관인은 초조한 기색으로 선거캠프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첫 번째 개표결과가 발표되기 전 '전혀 결과를 모르겠다', '분위기가 팽팽하다' 라는 주변의 예상이 있었지만 결과는 김구후보가 초반 승기를 잡았다.

이어 김구 후보는 바로 발표된 두 번째, 세 번째 개표결과에서도 1위를 지키며 멀찌감치 앞서나가 각 후보측 참관인들의 희비가 교차됐다.  

10분 간의 휴식시간에 이어 다시 개표가 시작됐고 중간 개표결과 2,3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들의 참관인들은 역전을 기대하며 자리를 뜨지 않고 상황을 지켜봤다.

그러나 밤 12시가 넘어 발표된 3개의 투표함 개표결과에서 김구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이들은 하나 둘 자리를 뜨기 시작했다.

하나 남은 투표함을 개표하고 있는 가운데 12시 20분경 당선이 거의 확정된 김구 후보가 모습을 드러내며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 투표함의 개표결과가 발표되고 결국 김구 후보는 유효득표율 41.5%를 기록 최종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구 후보는 미리 준비한 당선 소감을 문서로 전달하고 새벽 1시경 한석원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수령했다. 지난 3개월여 동안 숨가쁘게 진행된 대한약사회장 보궐선거가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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