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질환 총진료비 1조7천억 원
최근 5년간 192.5% 급증…노인성 치매도 2.83배 증가
손정우 기자 s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7-22 06:31   수정 2008.07.21 13:19

노인성질환에 따른 총진료비 규모가 1조7천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밝힌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노인성 질환자 진료 추이를 보면, 2002년 대비 2007년 노인성질환 진료실 인원은 49만9천명에서 84만7천명으로 69.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노인성 질환자 증가에 따른 총 진료비도 5천8백억 원에서 1조7천억 원으로 192.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공단부담금인 급여비 역시 4천5백억 원에서 1조3천억 원으로 20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노인성 치매질환자 또한 2002년 4만8천명에서 2007년 13만 5천명으로 2.83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이 조사한 2002~2007년도 노인성 질환별 의료이용량 현황(65세 이상:건강보험+의료급여)에 따르면, 치매 1인당 총진료비가 2002년 118만8천원에서 2007년 247만8천원으로 2.09배 증가했고 진료실인원 역시 3.0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우리나라 의료보장인구(건강보험 적용인구+의료급여 적용인구)가 3.3% 늘어난 것에 비하면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진료비가 큰 폭으로 상승한 원인으로, 공단은 일단 우리나라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했고, 특히 후기 고령자의 수가 증가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노인성 질환이라도 고령자일수록 더 많은 진료비를 사용하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공단 노인장기요양연구센터 박종연 박사는 “매년 노인인구수가 증가하고 노인성 질환자의 수도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진료비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08년 7월 1일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실시됨에 따라 그 양상이 변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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