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11일 수원시약, 음악회 개최… 희귀질환연맹에 5백만원 전달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7-13 21:50   수정 2008.07.14 10:21

지난 11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 모인 500여 명의 복지시설 관계자와 수원시약사회 회원들은 수준 높은 공연을 지켜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얻어갔다. 

'새로운 약사문화의 창조'라는 목표를 내건 수원시약사회가 주최한 '금난새와 경기필하모닉 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웃사랑 음악여행'이 그 무대였다.  

수원시약사회는 이번 무대의 가장 큰 목적은 경제적,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이웃을 위해 기억에 남는 공연을 보여주자는 것이었다. 

이 같은 이유에서 200석의 객석에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먼저 초청했고 그 다음 약사회원들을 선착순으로 초청했다는 설명이다. 

수원시약사회가 평소 인보사업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지역 복지시설에 대한 또 하나의 선물인 셈이다.

또 하나 약국 운영에 지친 회원들을 위해 새로운 약사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도 담겨있다. 

공연이 진행되고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클래식은 지휘자 금난새 씨가 음악에 대한 해설과 재치있는 언변으로 청중들에게 쉽게 다가올 수 있었다.

그 덕분인지 어른들은 물론 공연을 지켜보는 아이들조차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이었다.

금난새 씨와 경기필하모닉 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브리튼의 '심플심포니',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작품 8', 하이든의 '교향곡 <고별> F#단조 작품 45' 등을 연주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수원시약사회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작품 8' 연주가 끝난 이후 한국희귀질환연맹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세진 회장은 공연이 끝난 뒤 "8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한 행사가 무사하게 마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경제적,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원시약사회가 새로운 약사문화를 창조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이러한 문화행사가 머무르지 않고 우리를 둘러싼 주위에 보편적인 가치가 되는 새로운 물결이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공연을 지켜 본 한 약사는 "평소 약국 운영으로 문화 공연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좋은 공연을 본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지난 해 'sbs 김정택 예술단'을 초청해 첫번째 문화공연을 시도했던 수원시약사회는 올해를 도약기로 삼아 앞으로 더욱 발전된 약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의 바람대로 약사사회의 새로운 약사문화의 바람이 불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용서 수원시장, 박기배 경기도약사회장, 박영달 의왕시약사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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