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3일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실에서 보도한 ‘서울시 다소비 일반의약품 판매가 조사결과(2007년 하반기)’에 대해 용량 및 제조사 구분이 안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약은 임 의원실에 관련 근거자료를 보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서울시약사회는 “발표된 조사결과 중 아로나민과 헬민은 용량구분, 우황청심원은 제조사와 원방(동의보감에 수재된 원래의 처방) 및 변방(원래의 처방보다 중요 약재가 안들어간 처방)의 구분이 안 된 채로 가격이 발표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시약은 “임 의원실에서 보도한 내용으로 인해 전국 2만여 약국은 많은 충격을 받고 있다”고 당혹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들은 “임 의원실의 자료가 확실하다면 약사와 약국은 국민을 위한 가격서비스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겠지만, 잘못된 자료라면 이로 인한 사회적 지탄을 받은 약사와 약국의 억울한 상황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약은 임 의원실에 확실한 자료와 발표의 근거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으며, 3일 안에 관련 회신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임두성 의원실은 3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제출한 2007년 하반기 일반약 판매가격 자료를 공개해 약국마다 판매가가 4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