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노동조합이 신임 원장으로 임명 제청된 장종호 이사장에 대한 임명 철회 집회를 통해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심평원 노조는 16일 오후 6시부터 심평원 정문에서 "몰상식한 원장인사 건강보험 다망친다"고 외치며 집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 13일에 이은 두 번째 집회다.
이날 집회에서 김진현 노조위원장은 "그동안 어느 분이 원장으로 임명됐을 때 심평원에 도움이 될 것인지 여과하고 이야기 할 공간이 없었다"며 "이 같은 집회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높일 공간이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심평원 초기 전문성이 부족한 원장으로 인해 고통을 겪은 바 있다"며 "다시 기회를 가지고자 하는 심평원이 장종호 이사장의 원장 취임으로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적재적소에 사람을 쓸 수 있는 기적의 인사가 필요한 때이며 돌아가야 할 자리가 다른 사람이 건강보험을 책임지려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심평원 노조는 신임 원장으로 임명제청된 장종호 이사장의 임명이 강행될 경우 출근일에 맞춰 저지투쟁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심평원 노조는 17일 오후 2시 만약에 있을 심평원장 취임식에 대비한 총회와 오후 6시 마무리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