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
[대약 후보 동행 취재] 기호 3번 박한일 후보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6-16 12:43   수정 2008.06.16 17:00

지난 14일 후보 등록 마감과 기호 추첨을 전후로 대약회장 보궐선거가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정관개정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까지 개최하며 논란을 야기한 끝에 유지된 직선제 선거의 취지를 살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후보자들의 인지도를 만회하기 위해 각 선본의 유권자들을 만나기 위한 행보가 어느때 보다 바쁘다. 이에 본지는 이번 보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는 선거운동 현장을 동행 취재해 그 열기를 전한다. <게재순서: 취재 섭외·진행 순서에 따라>

"박한일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지난 11일 성동구 지역에서 만난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한일 후보는 약국을 다니며  이 같은 말을 전했다.

회원들에게 홍보물과 함께 나눠준 ‘화합과 안정속에 개혁의 실천’이라는 문구가 적힌 부채에서 이 말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렇다면 박한일 후보가 일으키려는 새로운 바람을 회원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현장에서 동행취재하며 박 후보의 선거운동 모습을 따라가봤다.

오후 12시 30분. 기자가 박한일 후보를 만난 곳은 성동구의 어느 시장 안 순대국밥 집. 박 후보, 그리고 함께 동행하고 있는 지지자들은 이미 오전에 30여 곳의 약국을 방문하고 따뜻한 순대국밥 한 그릇으로 허기를 채우고 있었다.

점심식사를 마친 박 후보는 "오늘은 연수교육 자리가 있어 시간이 부족하다"며 "오후에는 부지런히 약국 한 곳이라도 더 다녀야 한다"며 열성적인 모습을 보인다.

오후 1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약국 방문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약국의 동선을 체크하며 혹시 방문하지 않은 곳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약국을 방문하는 박 후보의 모습은 결의에 찬 모습으로 “약사회의 새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대한약사회장에 출마한 박한일 입니다”라며 악수를 청한다.

회원들은 이에 보답하듯 “선전하세요”, “힘내세요”라며 격려의 말들을 잇는

다.

"오랜 시간 약국에 머무를 수 없기에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회원들의 얼굴을 보며 인사하고 손을 맞잡고 악수를 하며 교감을 나누고 있어요."  

약국과 약국을 이동하는 중에도 박 후보는 여기저기서 걸려오는 격려 전화에 쉴 틈 없이 바쁜 모습을 보였다. 

"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화답하는 박 후보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힘차게 다음 약국으로 발길을 옮긴다.

"현재 심정은 망망대해에서 고기를 낚는 기분이죠. 열심히 찾아다니고 알리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기자가 선거전략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이같이 답했다. 어쩌면 이 답이 그가 열심히 회원들을 만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씨가 워낙 더웠던 탓에 지칠 만도 하지만 음료수 한잔하며 쉴 시간도 없이 강행군은 이어졌다. 

오후 5시가 되자 박 후보 일행은 더욱 분주해졌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성동구 연수교육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이제 약국을 다닐 시간이 한 시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

"조금만 더 힘내서 한 곳이라도 더 방문해야지." 오전부터 진행된 약국 방문에도 박 후보는 오히려 일행들을 독려한다. 

오후 6시, 결국 이날 총 100여 곳의 약국을 방문해 회원들을 찾아갈 수 있었다.

다시 발걸음을 옮겨 성동구청으로 이동한 박 후보 일행은 연수교육을 참가하기 위해 온 약사들에게 다시 한 번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다.

선거운동을 진행한 지역에서 열리는 연수교육이라는 점에서 이날 약국방문을 통해 한번씩 인사를 나눴던 회원이 대부분이었지만 박 후보는 다시 한번 '박한일'을 강조했다. 

연수교육 중간 간단하게 공식적인 인사를 마친 박 후보는 뒤늦은 식사를 위해 저녁 8시경 성동구청을 빠져 나오고 있었다. 

 "도와주는 분들이 열심히 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처럼 열심히 다니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얻은 하루였습니다. 같이 다녀봐서 아시죠?" 라며 웃는 박 후보의 모습에서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말의 뜻이 전해지고 있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