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각 국,'공공병원 제네릭의약품 사용 권장'
상당수 국가, 정부 제네릭 육성책이 토종 제약기업 살려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6-09 23:54   수정 2008.06.11 17:37

아세안 각국의 제약산업은 정부의 육성책에 따라 위상이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IMS헬스코리아 장석구 대표가 ‘아세안 의약품 시장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아세안  전체 시장 중 다국적 제약사의 시장 점유율은 2007년 현재 64.3%로 국내 제약회사의 시장 점유율 35.7%에 비해 거의 두 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가 별로 자국 제약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정부의 역할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예로 말레이시아(89%) 싱가포르(975)는 다국적제약사가 이들 국가의 의약품 시장을 거의 독점적으로 점유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일찍이 시장개방에 따른 외국 회사 진출로 조기에 시장에 정착할 수 있었던 반면, 토종 제약기업은 신약개발 등 연구활동이 매우 미약해 상대적인 경쟁력이 뒤쳐진 데 따른 것이라는 게 장 대표의 설명.

반면 인도네시아 경우 자국 제약사의 시장 점유율이 66%로 다른 나라와 정반대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정부의 국내 기업 육성과 저렴한 가격의 제네릭 의약품 사용 권장 정책에 따른 것으로, 이 같은 정부의 육성책에 따라 국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

특히 다국적제약사의 의약품 가격 정책이 다른 나라에 비해 고가 정책을 유지했기 때문에 이들 다국적제약사의 시장 침투는 더욱 어려웠다는 것이 장 대표의 분석이다.

실제 2007년 인도네시아 의약품 시장 경우 상위 10개사 중 다국적제약사는 화이자(5위) 바이엘(6위)  GSK(10위) 등 3개사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과 태국 등도 마찬가지.  최근 저소득층의 의료혜택과 의약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거나 일부 의약품의 특허만료 전 제네릭 도입 허가 등 여러 가지 보건정책을 정부가 새롭게 채택하고 있어 자국 제약사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다국적제약사들은 영업 마케팅 활동에 윤리규정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토종 제약사들은 다양한 판촉활동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장석구 대표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국가들의 경우 소득이 낮은 층이 많고 의료보험제도가 활성화되지 않아 환자들이 고가 의약품을 구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에서 가격이 싼 제네릭 의약품을 환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책을 마련하고 있어 이들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세안 국가 약제비 억제정책=모든 나라에서 보험재정 압박으로 약가 및 의료보험 급여에 대한 약가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싱가포르 경우 공공병원은 정부에서 공동구매 정책을 실시해 의약품 구입가격을 낮추려고 하고 있으며  제네릭 의약품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제네릭의약품 처방 권장 또는 의무제도가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도 강력하게 실시되고 있다.

태국 경우 처방할 수 있는 필수의약품 리스트제도를 실시해 국공립 병원의 경우 이들 의약품을 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06년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가격인하를 해 약가를 낮추었고 향후 이를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태국은 군사 정부에서는 일부 특허보호 제품(플라빅스 등)에 대해 제네릭 강제허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필리핀은 일부 의약품의 약가상한제도 실시와 ‘ Parallal Import'제도를 도입해 저가의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도 이 제도로 제품군에 따라 이들 제품이 약 5-20%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허가제도=싱가포르 및 필리핀 경우 신속한 의약품 심사를 위해 인원증가와 효율적인 심사를 하려고 하고 있다.

제네릭 경우 싱가포르 태국은 생물학적 동등성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필리핀은 일부 새로운 제네릭에 대해 의무화하고 있다.

한편 제네릭 경우 ‘Branded 제네릭’은 사립 및 개인의원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고 ‘Unbranded 제네릭’은 공공병원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에서는 의약품 허가시 향후 ‘ASEAN Harmonization' 규정을 적용하려고 계획하고 있고 GMP 규정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별표 1: 2007년도 ASEAN 국가 별 의약품 시장>

<별표 2: 국가별 MNC vs. Local 제약사 시장점유율>

<별표 3: 상위 20개사 회사 별 매출 순위와 시장 점유율>

 

순 위

회사

매출액(백만 불)

성장률 (%)

시장점유율 (%)

ASEAN TOTAL

7,853

+11.4

100%

1

PFIZER

513

+9.7

6.5

2

GLAXOSMITHKLINE

416

+8.1

5.3

3

UNITED LABS

409

+12.1

5.2

4

SANOFI-AVENTIS

374

+12.2

4.8

5

KALBE PHARMA

321

+5.1

4.1

6

NOVARTIS

274

+10.4

3.5

7

ASTRAZENECA

251

+2.2

3.2

8

ROCHE

235

+14.2

3.0

9

BAYER

215

+11.4

2.7

10

WYETH

202

+11.4

2.6

11

SCHERING PLOUGH

164

+6.7

2.1

12

MERCK & CO

164

+10.6

2.1

13

JONHSON & JOHNSON

162

+7.4

2.1

14

ABBOTT

161

+20.1

2.1

15

BRISTOL-MYERS SQB.

134

-1.1

1.7

16

BOEHRINGER INGEL

133

+2.2

1.7

17

SANBE

125

+4.2

1.6

18

DEXA MEDICA

123

-0.8

1.6

19

MERCK KGAA

103

+13.7

1.3

20

OTSUKA

99

+15.1

1.3

상위 20개사 TOTAL

4,578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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