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건강식품 전문 쇼핑몰 탄생
건강·한방 제품 테마 ‘한솔 동의보감’ 5월 오픈
유석훈 기자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02-26 10:42   수정 2004.02.27 09:34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건강기능식품 전문 대형 쇼핑몰이 탄생한다.

한솔 동의보감(주)은 최근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에 건강·한방관련 제품을 테마로 한 대형 마트 ‘동의보감마트’ 설립을 추진, 내달 건물을 완공한 후 오는 5월 공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동대문 패션 타운 등 일부 현대식 전문 대형 상가는 없지 않았지만 건강기능식품 유통만을 전문으로 하는 대형 건물이 국내에 생기기는 이번이 처음. 이에 따라 한솔 동의보감은 앞으로 방판·다단계와 약국, 홈쇼핑 등에 이어 ‘건강 전문 쇼핑몰’이라는 새로운 유통 형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동의보감은 약령시장으로 유명한 제기동 일대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한약재의 현대적 유통과 함께 각종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다이어트 제품 등도 총망라함으로써 명실공히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전문쇼핑몰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제기동 전철역 바로 옆 기존 미도파 백화점 청량리점을 리모델링하는 형태로 설립되는 동의보감은 연면적 5,000평에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전문 쇼핑몰 규모로는 국내 최대 수준. 공식 오픈할 경우 입점하는 점포 수만도 700여개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회사측은 층별로 △지역특산물·식품(지하 1층) △건강가전용품·의료기·휘트니스 관련 용품(1층) △한약국·한약재·한방용품(2층) △인삼·간강식품(3층) △건강기능식품·다이어트·뷰티 제품(4층) 등 제품의 성격에 따라 입점 매장을 달리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손쉬운 제품구매를, 반면 해당 업체의 경우에는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커피숍, 제과점, 편의점(5층)과 함께 건강음식관, 한식·중식·일식·분식 등 푸드코드(8층) 등의 휴식·오락 공간과 함께 초대형주차장과 각종 편의시설도 별도로 마련, 명실공히 원스톱 쇼핑 공간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동의보감은 무료 건강상담·체험·처방 센터(6층)를 별도로 마련하는 한편 각종 건강관련 박람회와 전시회, 세미나장(7층)도 갖춰 단순히 제품 판매를 위한 장소가 아닌 건강문화 창출 공간으로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의보감은 “약령시장(한약시장)으로 확실한 브랜드를 갖고 있는 경동시장의 지리적 장점을 십분 이용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바탕으로 가격유통 혁명을 동시에 이뤄낼 계획”이라며 “이 밖에도 각종 볼거리와 건강관련 서비스 제공에도 주력, 명실공히 국내 건강산업의 메카로 자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측은 5월 동의보감의 공식 오픈에 오는 3월 26일부터 4월4일까지 10일간 ‘동북아건강박람회(East Asia Health EXPO 2004)’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내외 건강기능품 업체 170개 업체가 참여해 건물 내 7층 전 층에 350개 부스를 마련할 이번 박람회에서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동의보감의 신 유통구조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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