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치료후보물질 2년간 3천만불 수출
싸이제닉, 美 셀처케미칼사와
감성균 기자 kam516@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4-25 09:23   
국내 한 바이오벤처업체가 개발중인 치매치료 신약후보물질이 건강기능식품원료로 미국시장에 대량 수출된다.

싸이제닉은 치매예방 및 치료용 신약후보물질 INM176에 대해 미국 식의약 및 화학제품 원료업체와 2년간 총 3천만달러를 수출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계약금액은 국내 바이오벤처로는 최대액수다.

이에 따라 싸이제닉은 2003년까지 앞으로 2년간 총 3,000만달러 상당의 INM176을 셀처케미칼에 공급하고, 셀처케미칼은 미국내 식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생산업체에 INM176을 독점 공급하게 된다.

셀처케미칼은 INM176을 치매예방 및 치료 효과를 지닌 건강기능식품원료로 미국내 식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INM176은 싸이제닉과 한림대 천연의약연구소가 공동으로 국내자생식물에서 찾아낸 신약후보물질로 지난 달 27일 특허청에서 치매 예방 및 치료용 물질로 국내특허등록심사를 통과하였고 현재 국제특허등록(PCT)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최근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된 3개월간의 임상실험을 통해 INM176이 기존 치매치료제보다 월등 뛰어난 기억력 회복 및 인지능력 향상 효과를 나타내는 등 수 차례의 동물실험 및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확인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싸이제닉 이희설 사장은 "이번 계약은 수출규모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처음부터 연구, 개발된 천연물 이용 신약기술이 해외시장에 수출됐다는 사실자체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마케팅으로 우선 건강기능성식품시장을 공략한 후 궁극적으로 이 물질을 통한 신약개발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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