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 자회사인 ㈜소야그린텍(대표자 박재돈)이 경기도 화성시 향남공장에 1,434m2 규모(지상1층과 지하1층)의 건물을 증축하고 지난 1일 증축식을 열었다.
회사는 증축된 건물에 의료기기제조 설비 및 진단시약 제조시설을 설치하고, 일부 완제품 보관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공장 층축과 더불어 제조 설비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새로 증설된 설비는 진공채혈관 조립 3개 라인과 라벨 부착 및 포장 라인 2개로,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조립해 설치했다.
특히 새로 증설된 라인은 기존라인 보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조하기 위해 많은 부분을 개선, 생산성이 기존 설비 라인에 비해 약 30% 향상돼, 보다 좋은 품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병원에서 채외진단에 사용되는 1회용 의료기기인 진공채혈관 사용량이 매년 늘고 있다"며 " 외국산 제품이 병원에서 주로 사용되는 상황에서 이번 설비투자와 국산화를 통해 국내 해외시장 요구에 빠르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재돈 회장은 “이번 증축 및 설비 투자는 진공채혈관에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가진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시발점"이라며 " 향남공장에 향후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진공채혈관을 필두로 병원에서 채외진단에 사용되는 기타 의료기기, 진단시약, 자동화 진단 설비 등으로 영역을 넓혀 체외진단 분야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