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전국 지사와 보유 시설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고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폭염으로 인한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적 폭염 대응 대국민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전사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은 공단이 보유한 전국 조직망과 시설, 인적자원을 활용해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은 △전국 지사 무더위 쉼터 운영 △취약계층 집중 사회공헌 활동 △건강위험계층 집중관리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 등이다.먼저 공단 본부와 전국 지사 등 사옥시설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해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쉼터에는 냉방시설과 생수 등을 마련한다.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체온계와 혈압계 등 건강측정장비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현장 지원도 확대한다.공단은 전국 216개 봉사단을 중심으로 독거노인과 쪽방 거주민 등에게 냉방용품과 생수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도 폭염 상황에 맞춰 추진할 예정이다.기존 현장업무를 활용한 건강위험군 관리도 강화한다. 장기요양 인정조사와 통합돌봄 방문, 건강증진 사업 등의 과정에서 폭염 취약가구의 상황을 살피고 만성질환자 등 건강위험계층의 건강상태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대책도 병행한다. 출장직원과 야외근무자, 협력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예방물품을 지급하는 한편, 폭염시간대 작업관리도 강화한다.강청희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기록적인 폭염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국가적 재난인 만큼 공단은 전국 조직과 인프라를 총동원해 국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무더위 쉼터 확대 운영과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