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유방암 수술을 하고 보형물을 이용해서 재건술을 받은 환자가 찾아왔다. 하루 전날 실내에서 넘어졌는데 가슴 부위를 바닥에 심하게 부딪혔다고 했다. 증상으로는 재건술을 받은 쪽에 통증이 꽤 있었다. 촉진으로 보형물을 만져 본 결과 그 형태가 잘 촉진되지 않아 곧 영상의학과에 의뢰해서 초음파사진을 찍게 되었다. 결과는 보형물이 찢어진 것으로 판명되었고 보형물을 싸고 있는 자가조직(캡슐)은 정상으로 파열되지 않았다는 소견을 보내왔다. 환자는 넘어질 때 부딪힌 부위의 통증을 호소했고 물론 보형물의 상태에 대해 무척 걱정하고 있었다.
인체 내 모든 보형물은 생물학적으로 큰 작용을 일으키지 않아 매우 안전한 것이다. 하지만 이물질인 만큼 우리 몸에서 많은 변화를 초래할 수는 있다. 유방 보형물의 경우 겉에 싸고 있는 실리콘막은 안전성이 높지만, 안에 있는 내용물 즉 겔 상태의 실리콘은 우리 몸에 흡수될 수 있으므로 안전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보형물이 파열된 경우는 불행한 일이지만 보형물 주위에 형성된 캡슐이 잘 보존되고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환자의 몸에서 이물질을 싸서 따로 관리하는 방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수술 타이밍, 빠를수록 좋지만 응급상황은 아니야
이 경우에 빨리 터진 보형물을 제거하고 새로운 보형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캡슐이 잘 보존된 경우 촌각을 다투어 응급수술을 요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며칠 간의 간격을 두고 환자가 편한 시간을 선택해서 할 수가 있다. 캡슐이 파손된 경우도 있는데 이땐 빨리 수술하는 것이 좋다. 정상적인 조직 내로 실리콘겔이 흡수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유방 부위의 임파선은 겨드랑이 쪽으로 흘러가는데 이러한 임파선이나 혈관을 통하여 체내에 흡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방 보형물이 파열되었다 해도 크게 통증이 없다. 모양의 변화, 크기 변화는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위의 환자가 통증을 호소한 것은 넘어진 것에 의한 충격으로 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촉진을 해 보면 보형물의 막, 인체와의 경계가 느껴지지 않으므로 파열을 의심할 수 있다. 유방확대 재수술하는 경우에 때로 보형물이 터져 있는 것을 발견할 때가 있다. 대개 환자들이 터진 것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있다. 염증이나 통증 같은 특별한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유방 재건 후 보형물이 터졌을 때 치료는 이렇게
유방 보형물은 압력에 무척 강해서 손으로 쥐어짜도 쉽게 터지지 않는다. 유방재건을 받은 경우 피부가 무척 얇아 유방 보형물과 밀접해서 넘어졌을 때의 충격이 그대로 전달된 듯하다. 실제로 수술할 때 확인해 보니 보형물이 살짝 구멍이 난 것이 아니라 폭발하듯 한 부위가 그대로 터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치료는 의외로 처음 수술보다 간단하다. 이전에 박리한 공간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처음 절개 부위를 통하여 터진 보형물을 제거하고 겔과 접촉했던 부위를 잘 닦아낸다. 소독용액, 항생제 용액을 이용하여 포켓을 잘 세척하고 끝에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 마무리 한다. 이때 조금씩 포켓의 형태와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특히 유방밑 주름의 위치나 모양 등도 조절해 준다.
처음 수술했을 때와 달리 좌우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크기가 많이 변했다면 다른 크기와 모양의 보형물을 쓸 수도 있다.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 후에는 체액이 많이 배출 되므로 배액관을 이틀 정도 삽입하는 것이 좋다.
유방 보형물 표면의 막은 매우 질기므로 잘 파열되지 않는다. 따라서 유방확대술을 한 경우 엎드려 자거나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손으로 유방을 압박하거나 유방 X선 촬영시 강하게 압박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조직검사를 위해 가느다란 검침을 삽입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뾰족한 물체에는 매우 약해서 쉽게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재건술을 했다면 피부가 매우 얇은 상태이므로 직접적인 충격에 의한 손상도 주의해야 한다. 유방 보형물이 체내에 있는 경우는 일년마다 꼭 방사선 촬영으로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다. 유방 조직의 검사뿐아니라 보형물의 상태도 늘 염두에 두자.
오래 전에 유방암 수술을 하고 보형물을 이용해서 재건술을 받은 환자가 찾아왔다. 하루 전날 실내에서 넘어졌는데 가슴 부위를 바닥에 심하게 부딪혔다고 했다. 증상으로는 재건술을 받은 쪽에 통증이 꽤 있었다. 촉진으로 보형물을 만져 본 결과 그 형태가 잘 촉진되지 않아 곧 영상의학과에 의뢰해서 초음파사진을 찍게 되었다. 결과는 보형물이 찢어진 것으로 판명되었고 보형물을 싸고 있는 자가조직(캡슐)은 정상으로 파열되지 않았다는 소견을 보내왔다. 환자는 넘어질 때 부딪힌 부위의 통증을 호소했고 물론 보형물의 상태에 대해 무척 걱정하고 있었다.
인체 내 모든 보형물은 생물학적으로 큰 작용을 일으키지 않아 매우 안전한 것이다. 하지만 이물질인 만큼 우리 몸에서 많은 변화를 초래할 수는 있다. 유방 보형물의 경우 겉에 싸고 있는 실리콘막은 안전성이 높지만, 안에 있는 내용물 즉 겔 상태의 실리콘은 우리 몸에 흡수될 수 있으므로 안전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보형물이 파열된 경우는 불행한 일이지만 보형물 주위에 형성된 캡슐이 잘 보존되고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환자의 몸에서 이물질을 싸서 따로 관리하는 방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수술 타이밍, 빠를수록 좋지만 응급상황은 아니야
이 경우에 빨리 터진 보형물을 제거하고 새로운 보형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캡슐이 잘 보존된 경우 촌각을 다투어 응급수술을 요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며칠 간의 간격을 두고 환자가 편한 시간을 선택해서 할 수가 있다. 캡슐이 파손된 경우도 있는데 이땐 빨리 수술하는 것이 좋다. 정상적인 조직 내로 실리콘겔이 흡수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유방 부위의 임파선은 겨드랑이 쪽으로 흘러가는데 이러한 임파선이나 혈관을 통하여 체내에 흡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방 보형물이 파열되었다 해도 크게 통증이 없다. 모양의 변화, 크기 변화는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위의 환자가 통증을 호소한 것은 넘어진 것에 의한 충격으로 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촉진을 해 보면 보형물의 막, 인체와의 경계가 느껴지지 않으므로 파열을 의심할 수 있다. 유방확대 재수술하는 경우에 때로 보형물이 터져 있는 것을 발견할 때가 있다. 대개 환자들이 터진 것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있다. 염증이나 통증 같은 특별한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유방 재건 후 보형물이 터졌을 때 치료는 이렇게
유방 보형물은 압력에 무척 강해서 손으로 쥐어짜도 쉽게 터지지 않는다. 유방재건을 받은 경우 피부가 무척 얇아 유방 보형물과 밀접해서 넘어졌을 때의 충격이 그대로 전달된 듯하다. 실제로 수술할 때 확인해 보니 보형물이 살짝 구멍이 난 것이 아니라 폭발하듯 한 부위가 그대로 터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치료는 의외로 처음 수술보다 간단하다. 이전에 박리한 공간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처음 절개 부위를 통하여 터진 보형물을 제거하고 겔과 접촉했던 부위를 잘 닦아낸다. 소독용액, 항생제 용액을 이용하여 포켓을 잘 세척하고 끝에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 마무리 한다. 이때 조금씩 포켓의 형태와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특히 유방밑 주름의 위치나 모양 등도 조절해 준다.
처음 수술했을 때와 달리 좌우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크기가 많이 변했다면 다른 크기와 모양의 보형물을 쓸 수도 있다.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 후에는 체액이 많이 배출 되므로 배액관을 이틀 정도 삽입하는 것이 좋다.
유방 보형물 표면의 막은 매우 질기므로 잘 파열되지 않는다. 따라서 유방확대술을 한 경우 엎드려 자거나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손으로 유방을 압박하거나 유방 X선 촬영시 강하게 압박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조직검사를 위해 가느다란 검침을 삽입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뾰족한 물체에는 매우 약해서 쉽게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재건술을 했다면 피부가 매우 얇은 상태이므로 직접적인 충격에 의한 손상도 주의해야 한다. 유방 보형물이 체내에 있는 경우는 일년마다 꼭 방사선 촬영으로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다. 유방 조직의 검사뿐아니라 보형물의 상태도 늘 염두에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