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성형외과 한상훈 박사사람의 피부는 상처를 입으면 자연스럽게 치유되며, 대부분은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 그러나 그 범위를 넘어선 상처를 입는다면 치유가 되더라도 흔적이 남기도 한다. 몸에 남는 흉터만 하더라도 크기가 크고 눈에 잘 띌수록 옷을 고르는데 신경 쓰일 수 있고, 더 나아가 목욕탕이나 찜질방, 수영장 등을 가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
몸에 있는 흉터도 일상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데 얼굴 흉터라면 그 신체적 정신적 피해는 더욱 크다. 얼굴 흉터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외상, 손톱, 수두, 여드름, 수술적인 요인 등 매우 다양하다. 그 때문에 사람마다 가진 흉터의 모양, 크기도 다양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
얼굴에 있는 상처를 수술하는 방법은?
수술 방법으로는 흉터를 잘라내고 다시 봉합하는 방법이다.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Z성형술, W성형술인데 그 원리는 흉터의 방향을 피부의 주름 방향과 일치시키는 방법이다.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때로는 흉터의 길이가 조금 더 길어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이마에 생긴 세로로 된 흉터는 매우 보기 싫은데 이를 지그재그로 봉합하면 흉터의 길이는 길어지지만, 눈에는 훨씬 덜 뜨이게 된다.
얼굴 수술 시에는 어떤 방법으로 흉터를 덜 보이게 하는가?
얼굴에는 부위마다 경계가 존재하는데 이를 이용하여 수술 자국이 잘 보이지 않게 한다. 흔히 하는 쌍꺼풀 수술은 쌍꺼풀 라인에 흉터가 위치 하여 잘 안 보이게 된다.
하안검 수술도 속눈썹 바로 아래에 수술 흉터가 있다. 눈썹 밑 피부 절제술도 눈썹과 매우 근접한 흉터는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이마에서는 머리카락 속이나 머리카락과 이마의 경계 부위에 절개를 하게 된다. 안면 거상술을 할 때는 두피에서 시작하여 귀 앞의 경계선을 따라 목의 두피에 절개를 하게 된다. 그런 경계 부위에서는 흉터가 쉽게 눈에 띄지 않게 되는 것이다. 얼굴의 흉터도 조직을 잘 박리하여 이런 특별한 부위로 오게 하면 훨씬 개선이 될 수 있다.
얼굴 흉터는 매우 예민한 부분인 만큼 세밀한 치료가 필요하다. 얼굴 흉터 치료의 목적은 ‘흉터가 생기기 전의 원상태에 최대한 가깝게 만드는 것’에 두어야 환자의 만족감이 높다.
흉터 치료는 다른 미용적인 수술처럼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손상된 피부를 정상 피부와 비슷하게 보이도록 만들어주는 과정이기 때문에 마음과 시일의 여유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 흉터 치료는 약 6개월의 시간이 두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흉터 치료는 충분한 상담과 자세한 진료를 한 후에 결정해야 하며 흉터에 대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를 방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