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사장·이긍구)은 금년도에 `염모제 메이커'의 굴레에서 탈피하여 `치료제 전문메이커'로 이미지를 전환하기 위해 R&D 투자를 확대, 본격화되는 분업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다국적 제약기업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무한경쟁시대에서 생존할 수 있는 경영구조 체질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동성제약은 그동안 염모제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의 확고한 위치를 확보해 왔으나 최근들어 다국적 기업들의 무차별 진출로 위협을 받고 있어 이 분야에서 탄탄한 시장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유통구조 개선으로 토종의 자존심을 지켜나가면서 여전히 염모제 시장의 강자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의료제도 개혁의 축이 되고 있는 의약분업시대를 맞아 시장경쟁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제약기업 본연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치료제 중심의 신제품 개발에 본격 착수하여 서서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R&D 분야에서 신제품 개발이 미래경쟁력 확보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다양한 아웃소싱 경로를 통해 제품력을 향상시키면서 치료제 전문메이커로 이미지를 굳혀나가는 경영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동성제약은 지난해에 502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4.1% 신장했으며, 금년도 매출목표를 600억원으로 설정하여 지난해 502억원보다 19.5%의 성장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순익도 지난해 14억원을 시현하여 53% 증가했고 금년도에는 30억원을 계상했다.
지난해에는 의약분업 제도의 시행과 실거래가상환제 실시로 의약계가 혼란을 겪었으나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노력을 경주한 결과, 성장의 고비가 되는 500억 고지를 무난히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새로운 경영목표인 1,000억 고지를 향한 힘찬 행보를 시작함으로써 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장과 제도의 변화가 예측을 불허할 만큼 불투명해지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순발력과 대응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경영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며, 무모한 가격경쟁을 지양함으로써 기업의 영업체질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동성제약은 금년도 경영전략으로 △내실경영을 위한 사업부별 독립채산제 강화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단기·중기·장기적인 신약개발의 가속화 △시장변화에 따른 탄력적 마케팅정책 개발 △직원 개개인의 능력과 자질향상을 위한 직능교육 강화에 초점을 맞춘 맨파워의 극대화를 설정하고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영업과 마케팅 정책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의료기관과 약국·도매상에 대한 영업정책을 전환할 계획이다.
기본정책의 틀은 △매출이익율 극대화를 위한 전략제품 중심의 마케팅 활동 집중 △철저한 유통관리를 통한 품목별 이익관리 △시장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지역 마케팅 전개에 맞추고 있다.
약국시장에 대한 기본정책은 △신규로 5∼6개 정도의 OTC 제품을 도입하고 △병원 문전약국의 신규 개척에 적극 나서 분업시대에 대비해 나가며 △거래처 대형화로 단위매출을 향상시키는 한편 △계절성 제품의 시장선점 기회를 확보해 나가는데 주력함으로써 매출확산의 전환점을 마련하는데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병원시장의 기본정책은 △의원급 의료기관 디테일 집중 △정책품목 PM제도 시행 △전문의약품 개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도매정책은 가격 안정화 기반을 구축하면서 이익관리 개념을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동성제약은 금년을 기점으로 장기적인 미래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기로 경영목표를 정하고 다각적인 R&D 투자와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정비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부터 산업자원부가 출연하고 KIST가 주관하는 항암제 개발 국책사업에 참가하여 온도감응성 항암제 복합체를 이용한 폐암치료제 개발에 1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중간 연구결과는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순조롭게 진행되면 수년내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금년도 신제품으로 이탈리아 EURAND연구소로부터 기술을 도입한 위장장애가 없는 서방형 소염진통제 `디퓨텝', 독일 PLANTINA사에서 기술도입한 천연진통제를 비롯하여 치료제 메이커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항생제·주사제 등 전문약을 발매하여 제품력을 증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