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제약(사장·이종지)의 올해 최대 경영목표는 부도이전의 경영상태를 회복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지난해 한미약품이 경영권을 인수하고 전문경영인을 영입, 새로운 경영진용을 갖춘데 이어 부채도 대폭 정리, 어느정도 경영정상화 기반을 갖추어 올해부터 2~3년 노력하면 완전경영정상화가 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따라서 동신제약의 올해 경영목표는 `이익창출을 위한 핵심역량 강화'로 정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우선 신약개발 및 신제품도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전문메이커로서의 역량을 결집, 백신류 개발을 위해 R&D투자폭을 확대하고 거대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오리지널제품을 도입, 매출증대 및 기존제품의 매출촉진등 시너지효과를 도모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 부도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사를 살리기 위해 혼연일체가 된 임직원들의 애사심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경영제체 출범을 계기로 목표초과달성을 위한 팀별·개인별로 동기부여를 위한 성과급제를 도입, 시행에 들어가는 한편 업무추진의 효율화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모하기 위해 책임과 권한을 동시에 부여하는 본부·팀 책임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600억원(지난해 467억)의 매출과 순이익 25원(지난해는 11억적자)을 달성, 흑자기반을 다져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방침이다.
동신제약은 이같은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및 영업정책을 수립하고 있는데 의약분업, 실거래가상환제 등 의약환경변화에 따라 의료기관과 약국의 휴폐업 및 신설이 반복되고 도매상의 통폐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수거래처를 많이 확보, 정보를 공유하고 긍극적으로 일정수준 이상의 이익은 고객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98년 부도이후에도 회사를 믿고 성원을 아끼지 않은 고객을 위한 차별화 정책을 구사하면서 회사의 주력품목인 혈액제제와 백신제제의 제휴선이 완전 복구되었기 때문에 이들 제품류의 신제품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급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도로 인해 중단되었던 수출선을 최단기간내에 복구, 내수시장 증가폭이상의 수출신장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동신제약은 부도로 인해 지난해까지는 정상적인 신제품개발을 못했으나 올해부터는 신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해 제품군을 대폭 보강할 방침이다.
결핵예방약 `경피용BCG백신', 인플루엔자 진단시약 `디아플루', 불임치료제 `HMG/HCG'와 호흡기용 면역증강제 `이뮤브론' 등 백신제제와 진단시약을 새로 선보여 병·의원시장을 공략하고 OTC제품으로 종합비타민제, 소염진통제(겔타입)등을 신발매, 우수거래처에 공급해 매출신장에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
이들 신제품과 함께 저알부민혈증치료제 `알부민'과 저감마글로블린혈증치료제 `리브감마', 페니실린계 항생제 `아모라믹', 뇌수막염백신 `히브티터', 결핵예방약 `경피용 BCG'를 올해 주력품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동신제약은 부도이후 침체됐던 R&D투자와 관련, 올해는 매출액대비 5%인 30억원 투입할 계획인데 올해 새로운 DPT백신을 개발하고 중앙대 및 보건원과 공동연구로 진행하고 있는 무균성 뇌수막역과 세균성 뇌수막염의 조기 스크린검사를 위한 속성 진단키트를 개발한다. 특히 혈질전환시킨 누에를 이용한 소위 유전자 재조합 인알부민 개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데 현재 상당한 연구성과가 있어 2003년 발매목표가 가시화되고 있다.
동신제약은 생명공학영역 중 유전자재조합 부문과 혈액인자관련부문으로 특화해서 R&D를 추진중인데 신규벤처에 대한 투자보다는 초기기술을 보유한 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위주로 하고 있으며 유전자재합분야로는 인알부민, 인공피부등이 연구개발중이고 혈액인자 부분은 적혈구 생성인자 Erythropoietin, 백혈구생성인자 G-CSF, 혈소판 형성유도 Thrombopoietin 등이 연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확대를 위해 글로블린, 알부민 등 혈액분획제제의 생산설비와 파일러작업, 바이러스 발리데이션 등을 개선하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동신제약은 지난해까지 정상적인 L/C수급이 안돼 극히 일부의 거래처만 유지, 30만불밖에 못했던 수출을 올해는 혈액제제와 항생제를 중심으로 기존의 동남아시장 확대는 물론 동구권과 남미시장에 적극 진출, 내년도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올해는 180만불정도 수출하는 목표를 잡고 있다.